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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만 타이베이 여행 닝샤야시장 먹거리 미슐랭 가이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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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폭지 버스투어 끝나고 집합장소였던 시먼딩 복귀 전에 타이베이 메인역도 하차 장소로 들렸다 간다고해서 타이베이역에서 가까운 닝샤야시장 가보려고 이곳에서 하차했다.


하차 후 택시로 이동하면 기본 요금 나올 정도로 가까운 거리인데 도보로도 12분 정도밖에 안걸리다 보니 메인역 화장실 갔다가 안에 둘러보고 슬슬 걸어갔다.


버블티 체인점 우스란에서 인기메뉴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동과차가 없었나? 여튼 무슨 이유로 패스하고 닝샤야시장 근처에 있는 거진 40년 가까운 역사의 브랜드에서 동과차 주문 후 먹거리가 즐비한 거리로 이동했다.


스린야시장은 시내에서 좀 떨어져있고 예전만 못하다고 들었는데 닝샤야시장은 스린야시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먹거리가 알차고 메인역에서 도보 이동 가능하니 요즘은 더 핫플이라고 하는 닝샤야시장.


미슐랭 가이드에 2018년부터 2022년 5년 연속 선정된 위엔환벤의 굴전을 비롯한 굴요리, 야시장 노점에도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곳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라웠다.


토란완자(오리지널, 노른자 들어간) 2가지, 군만두, 대만식 샌드위치, 오징어 튀김, 후추 새우, 파파야 우유, 또우화, 찹쌀떡 빙수 등이 닝샤야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라고 해서 뭐부터 먹을지 고민하다가 시장 중간 쯤에 위치한 토란완자? 타로튀김 집이 눈에 띄어 줄서려고 보니 노점 뒤 인도를 꺾어서까지 대기줄이... 그래도 회전율이 빨라 오래기다리진 않았다.

야시장 갔을 때 맛집 정보없이 갔다면 현지인, 외국인 구분없이 줄이 긴 곳을 공략하면 대부분 성공할 수 있음.

토란완자(타로튀김)는 두 종류 타로 앙금? 만 들어간 오리지널(25TWD)과 그 앙금안에 계란노른자를 넣은(35TWD) 두 종류가 있고 최소 주문 가능갯수는 2개부터.


오리지널 2, 노른자 들어간거 2개씩 주문한다고 했는데 내 차례돼서 2개만 담아줘서 물어보니 오리지널이 없다고 하네? 그래서 70달러 계산하고 바로 맛보니 은은한 타로 앙금과 간간한 노른자 바삭한 튀김 옷이 독특한 간식이었음.


이어서 굴전 먹으러 굴전집 찾았는데 여긴 노점 옆 인도에 있는 식당이었다. 역시 대기 줄이 길었고 줄 서 있으면 직원이 주문 받는데 한국어 메뉴 보여주심.


굴전 주문하고 생 파파야 넣고 직접 갈아준다는 파파야 우유도 먹어보고 싶어 라지 사이즈로 하나 사왔는데 ㅎㅎ 설탕없이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포만감도 있고 아주 시원해서 갈증해소하기 딱 좋았다.

굴전하고 같이 먹으라고 사온걸 대기 중에 라지 한 잔을 뚝딱 다 마셔버려서 당황.


굴전 하나가 90TWD인데 여러가지 먹을 생각하고 하나만 주문했는데 오픈 키친이라 굴전 부치는 거 보니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1인 1접시 해야겠다 싶어 입장하기 전에 하나 더 추가했더니 추가해주셨다 ㅎㅎ


매장은 깔끔하고 안에 들어오니 안쪽에 또 테이블이 있어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었다. 테이블에 후추랑 고춧가루? 같은게 비치되어 있다.


굴전 외 굴탕, 조개탕, 갈릭 오이스터 등 메뉴가 있어 여럿이 간다면 셰어해서 먹으면 좋을 듯.


맛은 전분? 찹쌀 반죽으로 쫄깃하고 굵직한 굴과 계란, 청경채 같은 채소에 양념을 끼얹어 나오는데 단짠 고소하면서 쫄깃한 맛이다. 떡의 쫄깃한 식감 좋아하면 거부할 수 없는 맛.



마지막으로 시장 초입에 있는 고구마 볼 먹었는데 사이즈는 S(50TWD), L(80TWD) 두 가지.
스몰로 주문했고 10개입이라고 한다.


맛은 오리지널 외 6가지가 있는데 한 가지씩 맛볼 수 있음 좋을 것 같은데 안될 것 같아 그냥 오리지널로 달라고하니   타로같은 보라색과 노란 고구마색 튀김을 섞어 10개 담아줬다.


맛은 그냥 설탕 안뿌린 라이트한 찹쌀 도넛 스타일. 튀김이라 기름기가 좀 있는데 고구마 향이 나고 크기가 크지 않아 간식으로 먹기 괜찮았음.

- 내 돈 내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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