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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경리단길카페 데이트하기 좋은 이태원애견카페 ‘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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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없이 출입 가능한 경리단길카페, 이태원애견카페 ‘다독’에 다녀왔습니다.

 

 

반려견 없이 출입이 가능한 카페여서 방문하기 훨씬 더 수월했던 것 같네요.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데 여건상 어려운 분들에겐 이색적인 공간이 될 것 같고,

반려견과 동반 입장할 경우 필요에 따라 소형견, 대형견 영역 구분이 가능하다고 하니 부담 없이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경리단길카페, 이태원애견카페 ‘다독’은 6호선 녹사평(용산구청) 역 2번 출구로 나가시면

경리단 길 초입에 위치한 벽돌 건물인 관옥 빌딩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정오부터 고요.

월 ~ 목요일 평일은 오후 10시까지

금 ~ 일요일 주말은 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다고 해요.

입장하기 전에 필독 사항을 확인하고 나서 입장하는데요.

개는 후각에 예민한 동물이기 때문에 카페 입장 후 소지품은 의자 아래의 캐비넷에 보관해달라는 내용이에요.

또한 장신구 등의 손상 혹은 강아지랑 놀다가 다칠 수 있을 만한 모든 물건은 넣어두는 게 안전상 좋으니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혹시나 해서 모든 장신구는 다 넣어두었고 입장 시 직원이 손소독제를 뿌려줘서 강아지 만지기 전에 청결도 신경 써주고요~

 

 

저희가 입장하니 귀여운 백곰 같은 사모예드가 반겨줬는데요 ㅎㅎ

쾌적한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리단길카페, 이태원애견카페인 다독은

논슬립 마감재로 바닥 시공을 하였기 때문에 슬개골 탈구나 고관절 이상 예방에도 효과적인 장소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음료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입장료가 없는 대신...

입장료 포함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요거트 스무디를 마셨는데요. 전 블루베리, 남친은 딸기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마침 딸기가 떨어졌다고 해서 블루베리로 두 잔 주문했습니다.

최저시급과 전반적인 자재비 인상으로 인해 올해부터 음료 가격과 데이케어 가격을 500원 ~ 1,000원 인상했다고 하네요.

급배기 및 공기청정기도 수시 가동 중이었고요~ 애견카페답게 스피커도 강아지 모양이더라고요.

강아지를 데리고 입장하는 견주들이 필독해야 할 부분인데요.

평소에 와일드한 성격의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만에 하나 발생할지도 모르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그냥 집에 두고 오시는 게 좋을 거 같기도 해요.

리드 줄을 착용하시든지 여러 방법이 있긴 할 테지만 서로 조심할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경리단길카페, 이태원애견카페인 ‘다독’에는 대형견이지만 온순한 성격의 친구들이 상주하고 있었는데요.

다들 바닥에 퍼질러 눕거나 앉아있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쓰담쓰담 생긴 거랑 매치는 잘 안되지만

이름은 미호, 알래스칸 말라뮤트입니다.

7마리 상주견 중에서 카페의 행동대장을 담당하고 있다고 하네요.

조용하고 우직한 성격을 지닌 미호는 배 마사지를 특히 좋아한다고 하니 배 마사지를 해주며 애정표현을 하면 마음을 열거예요~

 

다독 카페의 서열 1위 골든 리트리버, 이름은 체다

가장 강아지 답다는 골든 리트리버 체다는 간식 주는 사람을 가장 좋아하는데

힘이 넘치고 투박하게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ㅋㅋ

대장이지만 친구들의 안전과 평화는 방치한 채 오로지 자기의 배부름에 포커스가 맞춰진 욕심꾸러기 인가봐요.ㅋㅋ

앞서 말씀드린 말라뮤트 미호와 베프라고 합니다.

계속 잠만 자니 너무 귀찮게 할 수도 없고... ㅋ 뭉툭한 발 보면서 엄청 좋아했네요.

 

 

백곰 같은 사모예드 화이는 서열 6위

7마리 중에서 6번째로 덩칫값을 못하지만 ㅎㅎ 자기 서열에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백설기 같지 않나요? 토실토실 너무 귀여운 사모예드 화이 :)

 

 

주문한 음료는 뚜껑 있는 텀블러에 나오더라고요~

창쪽에 잔을 놓을 수 있는 선반이 있어서 올려두시고 자유롭게 돌아다니거나 편한 곳에 자리하면 됩니다. ㅋㅋ

 

 

대형견들 사이에서도 당당한 웰시코기 ㅋㅋㅋ

중성화 수술을 한 건지 밴드를 하고 있더라고요.

 

 

카페 벽면에 상주견들의 특징과 이름을 소개한 게시판이에요.

 

 

서열 5위 보더콜리 폭스를 소개합니다.

털이 정말 멋있더라고요. 중후한 멋이 있는 폭스는 카페에 있는 견종 중에서 가장 스마트함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공을 좋아해서 공과같이 놀아주면 좋아한다고 하네요~

 

 

저는 사모예드를 품에 안고 쓰담쓰담~하얀 백설기, 곰돌이 같은 순둥미에 빠져버렸네요.

살짝 쳐지고 몸이 비해 작은 눈도 너무 매력적이고 귀엽더라고요.

순둥미 넘치는 우리 화이, 서열 2위 루이는 시베리안 허스키에요.

평소에 시크하고 차가워 보이는 차도견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가장 잘 파악한다고 합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면 옆에 와서 가만히 앉아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네요. 

근데 입구 쪽에 계속 누워있더라고요. 시크해 보이는 차도견이지만 무섭진 않았어요.

우리집 꼬까미(소형견 말티츄)와는 달리 대형견이라 골격도 크고 털도 굵고 빳빳하더라고요~

항상 소형견하고 어울리다가 이렇게 대형견과 같이 놀아본 적도 없었고

애견카페 자체도 처음이었는데 이색적인 경험이라 신선했습니다. 

 

 

 

겉으로 봤을 땐 무서울 수도 있는 대형견이지만 다독에 있는 개들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성격의 아이들 같아요.

캠핑의자엔 사람만 앉는 게 아니더라고요~ 멍멍이들도 올라와서 신선놀음하네요~

 

 

매력적인 빵디 엉덩이 ㅋㅋ

리트리버도 너무 귀여워요 ^^

시각장애인의 대표적인 안내견인 골든 리트리버~

지능도 높고 사람과도 친밀하게 잘 지내기 때문에 경리단길카페, 이태원애견카페 ‘다독’에서도

상주견으로 들이지 않았나 싶네요.

웰시코기가 두 마리 있었는데 매력적인 엉덩이를 소유한 아이들이라 한 마리는 빵디, 다른 한 마리는 꿍디라고 합니다. 

 

쉬고 있는 사모예드 화이한테 가서 악수도 청해보고 ~

대형견이라 앞발도 무게가 상당합니다. 제 손에 꽉 차더라고요.

제가 화이랑 놀고 있을 때 제 자리를 침범한 마리가 친구한테 가서 인사하더라고요 ㅎㅎㅎ

 

 

반상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

 

 

보더콜리는 진짜 매력적인 털이 돋보이더라고요. 털에서 반짝반짝 윤기가 도는~~

마리 친구인 거 같은데 ㅋㅋ 이름은 모르겠어요~

우리한테 와서 친밀감을 표시했던 아이~

 

 

말라뮤트 미호는 비 오는 날이라 센치해진 걸까요?

제 옆에 걸 터 앉더니 창밖을 하염없이 쳐다보더라고요.

창밖을 본 건지 음료수를 본 건지 

다시 창밖을 응시하다가 침도 잘 흘리는 미호

 

서열 1위 체다는 사장님의 사랑도 독차지 하고픈 걸까요 ㅋㅋ

껌딱지처럼 붙어서 앉아 있는 모습이 꼭 사람 같더라고요.

 

 

입장 전 주의사항은 반드시 필독하고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젠트리 피케이션 때문에 상권이 많이 죽긴 했지만..

경리단길카페 중 이태원애견카페 ‘다독’처럼 테마가 있는 카페는 거의 본 적 없는 것 같아서

개성 있는 공간이니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경리단길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이태원애견카페 ‘다독’

이태원 이색 나들이코스로 방문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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