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도 공항 근처 향토음식 모자반 고사리 해장국 맛집 김희선 제주 몸국

꼬까미 2024. 7. 28. 12:31
반응형

 


제주여행 마지막날 12시 넘어서 탑승하는 비행기라 출발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 이른아침 숙소 체크인하고 서귀포에서 제주도 공항 근처 음식점에서 아침 먹으면 되겠다 싶어 메뉴 고민하다가 모자반국이나 고사리 해장국 좋아하는데 제주도 왔으니 먹고가야겠더라 ㅎㅎ

우진해장국은 여러번 방문했는데 김희선 제주 몸국은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어 이번엔 이곳을 찾았다.

 

[제주 서귀포 호텔] 교토가 부럽지 않은 파크선샤인 제주

대만여행 다녀오자마자 갑작스럽게 결정한 제주행. 생각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서 혼자 갈까 하다가 혼자 가...

blog.naver.com

 

제주도 공항근처 향토음식 전문점 김희선 제주 몸국

주소 : 제주 제주시 어영길 45-6 (용담삼동 1129-2)
영업시간 : 07:00 - 15:00 (라스트 오더 14:4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문의 : 064-745-0047


영업시간이 길지않고 라스트 오더가 2시 40분까지라 저녁 먹을 수 없는건 안타깝지만 비행시간이 오전, 점심대라면 식사하고 여행시작이나 마무리하기 좋은 제주공항 근처 맛집이자 제주도 향토음식 전문점 김희선 제주 몸국.


처음가봐서 리모델링을 한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단독 매장에 매장도 큰 편이고 전용주차 공간은 더 넓어서 주차하기 용이했다.


7시 오픈하는 만큼 이른시간에 방문하는 우리같은 사람들이 많은 듯함. 우진해장국 갔을때 심할 때는 2시간 이상도 기다려본 적 있었는데 김희선 몸국도 인기있는 집이라 대기있을까봐 걱정했지만 빨리와서 바로 식사 가능한 점도 아주 좋았음.

매장에 냉방을 너무 세게해놨는데 선풍기까지 여러대 돌아가고 있으니 추워서 선풍기 2대는 식사할 때까지 꺼놨다.


메뉴는 몸국, 고사리 육개장, 성게미역국, 고등어구이 반찬 4가지로 우리가 좋아하는 몸국은 모자반으로 끓인 국인데 모자반의 제주방언이 '몸'이라고 한다.

주로 남해안과 제주도 연안 해안선 암반지대에서 자라는 뿌리해조류로 꼬들거리는 식감은 비타민c, 칼륨, 칼슘, 알긴산이 풍부하고 변비개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며, 항산화작용까지 하는 완벽한 식재료.

김희선 몸국에서 사용하는 모든 식재료는 직접 경매에 입찰하여 2년치 물량을 저장하고 운영 중이라고 하니 계절무관 언제든 먹을 수 있다는 점~

제주도에서 처음 먹고 반해서 서울에서도 몸국찾아 먹을 정도로 너무 좋아하는 메뉴다.

몸국(9,0) 2그릇 주문. 고등어도 좋아하는데 주문하면 양이 많을거 같아서 국밥만 먹기로. 재밌는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 김희선 이름을 가진 테이블에는 고등어 구이 한 마리를 주신다고 한다. 아 친척동생하고 같이갔어야 하나 ㅋㅋ

오 현재 고등어 원재료 물가하락으로 12,0원에서 2,0원 할인하여 만 원에 가격인하했다고 하네.


고등어 제외한 3가지 국메뉴는 전국 택배로 주문 가능하다고 함. 택배 주문의 경우 1박스당 택배비 5천 원 추가되며 4팩이상 짝수로 주문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


몸국 주문하니 매콤하다고 알려주셨고 반찬은 기본 제공 후 추가로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고 한다.


처음에 나오는 반찬이 배추김치, 멸치볶음, 양파장아찌, 피클무, 오징어젓갈 5가지인데 어묵볶음과 미역무침은 셀프바에 있으니 가져다 먹으라고 하셔서 셀프바 가서 보니 위 7가지 반찬에 청양고추까지 총 8가지 반찬에 식초 등 양념과 앞접시, 국그릇, 가위, 집게, 국자가 준비되어 있어 편하게 사용하면 됐다.


테이블에 청양고추 자른게 있어서 몸국에 넣어 먹으면 더 칼칼하게 먹을 수 있음. 고기 건더기가 들어있진 않은데 돼지고기육수를 뽑아 진하고 모자반의 시원함 청양고추의 칼칼함에 쫀득한 수제비 반죽 몇개 들어있어 아주 맛있었다.



꼬들꼬들한 모자반 양이 많아서 밥 없이 먹어도 포만감이 상당하다. 맛과 건강 모두 챙길 수 있는 든든한 제주 향토음식 몸국!

직원 분들 친절하셨고 탐나는전 카드 사용도 가능했다. 제주도 가면 재방문하고 싶은 음식점 😋

- 내 돈 내먹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