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천국제공항 맛집 T1 4층 전문식당가 FLAVOR6 푸드코트 북창동순두부

꼬까미 2024. 9. 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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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인천행 비행기 탑승시간이 10분 정도 지연됐는데도 인천에 도착(18:29)해서 1층 도착장으로 나왔더니 18:44.


공항버스 출발이 19:35분 차라 대략 40분 정도 여유가 있었다. 일본 음식도 맛있게 먹었고 점심은 샐러드에 디저트까지 배불리 먹고 왔지만 한식 생각이 간절하더라 😅


시간이 좀 애매한데 1층엔 카페나 주전부리 파는 상점이 주로 보이고 7,8번 중앙 쪽을 기준으로 동편(1-7), 서편(8-14) 양쪽에 음식점이 있긴 하지만 4층 전문식당가만 못해서 4층으로 올라감.


식당 둘러봤는데 시간대가 저녁식사 시간에 토요일이라 어딜 가나 웨이팅. 서편 쪽 식당이 가까워서 보니 초입에 명가소문이라는 한식집이 있네? 메뉴가 다양해서 식사 나오는데 얼마냐 걸리냐고 물었더니 15분 이상이라고 한다.


동쪽으로 가서 갈만한 식당 없으면 내려가야겠다 했는데 6개 음식점이 한 곳에 몰려있는 푸드코트가 있더라.


자리먼저 잡고 주문하라고 해서 했는데 분식, 돈가스, 순두부, 만두 등 여러 가지가 있었고 빨리 나올 거 같았던 순두부집에서 주문하려고 보니 고등어 구이가 당기지 뭔가 ㅎㅎ

어차피 다 담아놓고 주문 들어오면 데워서 주는 거면 나름 빨리 나오지 않나 싶었지만 버스 탑승까지 시간여유가 없었다.

자리 잡고 주문한 시간이 6시 55분 버스 탑승까지 40분 남았지만 음식이 빨리나 온다면 충분한 시간인데 7시 11분에 16분 만에 나와서 생각보단 아주 오래 기다리진 않았는데 ㅋㅋ

푸드코트니 식기 정리하고, 식사시간에 4층에서 버스탑승장 1층까지 내려가는 시간 고려하면 최소 10분은 필요할 거 같아서 계산하니 식사시간이 10분이더라 😅


그냥 순두부만 주문했으면 더 빨리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고등어 푸른 살이 먹고 싶어서 선택했는데 허겁지겁 먹긴 했지만 나름 잘 먹었음.


정식메뉴라 단품 순두부찌개 사이즈에 비하면 작은 편인데 혼밥 하기 괜찮은 양이다.

반찬은 콩자반, 무말랭이, 배추김치 공통. 밥은 흑미밥이었음. 밥과 반찬 양도 많은 편이고 고등어구이도 작지 않아 한 끼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는 순두부 양념 냄새가 코끝에 스쳤는데 조미료 많이 넣은 듯한 냄새지만 아주 자극적인 맛은 아니었고 싱겁게 먹는 입맛엔 좀 짜서 물을 떠 와서 한 컵 다 넣으니 먹기 괜찮았음.


순두부엔 몽글몽글 순두부와 노른자 반숙 상태의 계란, 고기 한 점? 홍합, 새우 하나씩 있어 해물의 감칠맛도 느껴진다.


적당히 간간한 고등어 밥에 한 점 올려 콩자반 숟가락으로 떠서 열심히 먹음. 목표는 고등어랑 순두부찌개 건더기였는데 밥은 1/3밖에 먹지 못했지만 목표한 대로 클리어했다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든든한 한식메뉴 찾는다면 4층 플래이버 6 푸드코트 북창동순두부 기억하시길!

가격은 독립된 전문 식당 비슷한 구성 메뉴 가격에 비해 2천 원이상 저렴한 편.

- 내 돈 내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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