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액자로 깔끔하게 피규어 정리하기 (Blu Tack 블루텍)
만들기를 좋아해서 집에 레고며 플레이모빌, 실바니안 패밀리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피규어를 갖고 놀 나이는 한참 지난 키덜트다 보니 🤣 피규어를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하게 된다.
피규어만 진열해서 방치하다 보면 먼지가 쌓여서 관리하기가 힘들다 보니, 피규어 마다 케이스에 넣어 보관하거나 큰 진열장에 전체를 넣어 보관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리차지 하는 것도 피규어 진열의 어려움이라 볼 수 있다.
레고면 레고, 플레이모빌이면 플레이모빌, 실바니안패밀리면 실바니안 패밀리 한 종류의 피규어만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귀여운 거라면 사족을 못쓰고 다 수집하다 보면 심플함을 지향하는 방 분위기는 방향성을 잃고 조잡함의 끝을 보여주는 노다메 방이 되어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각이다 😂
피규어 보관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조립해 보고 진열한 뒤 다시 보관해 두다 보면 어디에 어떤 피규어가 있는지 가물가물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이번에 레고 미니 피규어를 물려받게? 되면서 ㅎㅎ
토이저러스 갈 때 발견한 레고 미피전용 보관함 보고 구입하려 했더니 집에 있는 피규어 다 보관하자니 가격도 부담되거니와 차지하는 부피도 작지 않아 고민하다가 검색하다 발견한 레고 대형액자가 구미가 당기더라 😜
친구 결혼 선물로 레고 웨딩 액자랑 작은 액자, 거울 소품 장식으로 피규어를 활용해서 꾸민 적은 있는데
어렵지는 않지만 사이즈가 사이즈니 만큼 조합하고 배열하는 게 약간 귀찮을 것 같았다.
뜻밖에 레고 득템으로 보관함 알아보다 결국 보관용 대형 액자랑 레고 판, 글루텍, 주문하게 됐고 수령 후 만들기? 돌입!
레고 액자 만들기 준비물
레고 피규어 개수나 보관하기 원하는 사이즈 액자
액자 사이즈와 동일한 레고판
피규어 다리 뒤에 꽂을 1*2 사이즈 블록
블루텍(Blu Tack) : 탈부착 용이한 고무 찰흙 느낌의 조각용 접착제
액자는 사이즈 53*40cm / wood 컬러 / 흰색 레고판과 1*2블록 선택함.
피규어 정품이 아닌 것이 섞여 있어서 다리에 블록을 결합할 때 어느 구멍은 작거나 헐거워서 😢
헐거운 건 블록과 피규어를 고정시킬 접착제가 필요했고, 구멍이 작은 건 좁은 면적을 갈아 줄 공구용 원형 줄 같은 게 필요해서 다이소에 갔더니 미니 피규어 다리 구멍에 들어갈 만한 사이즈가 없었고, 다이소 블루텍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조각용 접착제는 대형 다이소 두 곳에 갔는데 다 없어서 ㅠ 오리지널 블루텍을 쿠팡에서 주문했다 :)
일반 접착제 대신 블루텍을 고집한 이유?
일반 접착제가 가격도 저렴하고 구입하기도 쉬운데 굳이 블루텍을 고집한 것은
무독성, 재사용 가능하다는 점과
점토용 접착제로 손으로 뜯어 부착할 크기에 맞게 조물조물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피규어에 손상이 없고 제거하기 용이함.
블루텍을 찾아다녔으나 오프라인 매장에 없어서 결국 쿠팡에서 주문했다는 점 😭
블루텍은 파란색과 화이트 두 컬러가 있는데 크기와 색상에 따라 가격 차이는 있다.
블루보다 화이트가 약간 비싼데 2개 세트 구입하니 13,500원에 주문할 수 있었다.
액자를 개봉하기 앞서 레고판에 어떤 피규어를 어떻게 1열에 몇 개씩 배열할지 생각하고 배치하면 ok!
디즈니 곰돌이 푸(winnie the pooh and friends) 친구들을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지라 가장 먼저 올려봤고 디즈니, 무비 시리즈 등으로 배치했는데
액자 폭 때문에 부피가 큰 애들은 재조합하거나 코가 길어 슬픈 눈사람, 당근 코는 한 마디 자르고 ㅠ
큰 챙모자나 망토 투구 등은 벗겼고 ㅋㅋ
액자 판에 고정시키자니 인어 하체는 고정불가하여 사람 다리로 교체~ 팅커벨은 날개를 없애는 등 ㅎㅎ
재조합해서 최대한 깔끔하게 넣었다.
🐼 받은 레고 때문에 만들기 시작한 이번 액자~ 한데 모아두니 종합선물세트가 따로 없네! 맘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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