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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대에 못미쳤던 백종원 연돈볼카츠 제주도 중문 돈가스 연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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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이 커서 실망감도 비례한 걸까? 제주 여행 2일 차 방문한 제주도 중문 돈가스 연돈.


캐치테이블 현장 등록만 가능한데 대기 등록이 10시부터 오픈한다고 한다.
숙소가 서귀포였기 때문에 대기 등록 시작시간 맞춰 방문할까 하다가 그냥 느긋하게 준비하고 도착하니 10시 40분 정도.

오픈 초창기 같이 엄청난 대기는 아니지만 대기 등록하고 보니 127번이라 여전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고 우리랑 동시에 왔던 다른 팀은 대기인수 보더니 혀를 내두르고 그냥 돌아가기도 했다.


주차는 금액 표기가 되어있었지만 차단기가 올려진 상태라 현재는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듯했다.

제주도 중문 돈가스 연돈

주소: 제주 서귀포시 색달로 10 (색달동 2132-2)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라스트 오더 19:15)
문의: 0507-1386-7060
 
대기 등록하고 나니 왼편에 대기번호에 따른 입장 예상시간이 있었는데 대략적인 시간 파악이 가능하니 주변 관광지 돌아보다 시간 보내고 올 수 있어서 체감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게 느껴졌다.


대기 10팀 정도 남았을 때 연돈 매장에 다시 돌아왔는데 더본호텔 내부 궁금해서 빽다방과 편의점 쪽 들렸다 화장실 갔더니 대기 2팀 남았다고 해서 후다닥 연돈 매장으로 돌아옴.


더본호텔과 연돈은 낮은 돌담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어서 연돈 가려고 여기서 숙박하기도 했다던데 대단하다 😅

10시 41분에 대기 등록하고 2시 56분에 입장.


매장은 넓은 편 창가 쪽은 주차장과 더본호텔뷰~

비어있는 자리 중 원하는 곳으로 자리하라고 해서 창가 쪽 더본호텔뷰 쪽으로 자리함.


주문은 태블릿 픽업과 반납은 셀프라 기존 백종원 식당 스타일 같더라. 포방터시장 연돈이 궁금한 거였는데 백종원화 된 연돈이라 개성을 잃은 느낌이랄까?

여하튼 치즈까스는 진작에 품절이라 등심(11,0), 안심(12,0)까스에 사이드로 카레(5,0), 치즈볼카츠(4,0) 주문했다.


돈가스 단품만 주문해도 충분한데 치즈까스를 한정판매하고 연돈볼카츠의 치즈볼카츠 메뉴 판매하는 건 좀 끼어 팔기 목적이 다분해 보임. 카레도 3천 원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5천 원이면 비싼 편. 대신 돈가스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테이블엔 히말라야 솔트? 만 비치되어 있고 샐러드와 돈가스 소스는 픽업존에 있어 자유롭게 가져올 수 있는데 기본찬인 단무지, 깍두기, 장국은 픽업존 직원한테 달라고 해야 함.

 


안심은 좀 얇아서 그런지 1.5 or 2장 정도 튀긴 걸 잘라놓은 거 같고 등심은 좀 더 두꺼워서 한 장.


튀김옷이 너무 바삭해서 입천장 까지는 줄? 고기는 비계 없이 담백한 스타일.

샐러드드레싱은 상큼한 느낌이고 양배추는 많은 편, 돈가스 소스엔 깨가 갈려있긴 한데 특별하진 않았다. 카레는 양파같은 건더기가 많았지만 너무 짜서 아쉬움.


연돈볼카츠 치즈맛은 튀김옷 색깔이 오버 쿡돼서 탄맛 직전. 속은 돼지고기에 양파 많고 치즈가 쭉 늘어나서 나쁘진 않다. 다만 간간하고 너무 튀겨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음. 치즈까스 주문하지 못하니 아쉬워서 주문했는데 배만 불린 느낌.


식사하면서 도대체 여기를 왜 이렇게 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모녀의 공통의견. 식사 중인 사람들 보니 표정이 묘하다. 😮‍💨 입맛 다 거기서 거기겠지. 그냥 흔한 동네 돈가스 스타일.

차라리 광화문 미진 메밀 돈가스 먹고 냉메밀 먹는 게 낫겠다 싶더라. 만 원을 더 주더라도 그냥 오제제 돈가스 먹는 게 낫네?

궁금증은 해결했는데 재방문 의사는 없는 연돈 & 연돈볼카츠.

- 내 돈 내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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