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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 분위기 굿 다다미룸 티카페 오브차 Orv 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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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말차 디저트를 즐겨 먹기 때문에 늘 찾아다니곤 했는데 만족할만한 녹차, 말차 디저트 특화된 카페 두 곳을 찾았다.

 

[남양주 카페] 초록빛 싱그러운 북한강 뷰 말차 디저트 카페 녹화(NOKHWA)

예전부터 가보고 싶어서 방문 위시리스트에 저장해둔 말차 디저트 전문 카페 녹화 🍵🌸 폐차하고 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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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은 남양주의 녹화, 다른 한 곳은 얼마 전에 알게 된 판교 오브차.


두 곳 모두 혼자갔다가 녹화는 가깝지 않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엄마, 친구랑 여러 번 다녀왔고, 오브차는 혼자 다녀온 뒤 엄마랑 재방문하고 또 퇴근길에 녹차 디저트 생각나면 들리곤 했던 요즘 애정하는 카페로 급부상한 곳.

녹화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연중무휴, 오브차는 평일(화-목) 오후 1시부터 8시반, (금-일) 10시까지 영업하는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니 참고.


오브차는 백현동 카페거리 성음아트센터 1층에 위치했는데 건물 주차장은 협소하고 만차인 경우가 많아 주차 시도할 생각도 안 했고 백현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이 도보 2분 거리라 여기 주차 시 영수증 제출로 1시간 무료지원 가능하다.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은 30분 기본 400원, 추가 10분당 200원, 1일 최대요금 6천 원.


두 번은 공영주차장 이용했는데 지난 주 금요일 8시 다돼서 방문했을 땐 가게 주변 갓길 주차 단속 안 한다기에 정자목 어린이 공원 옆 적당한 자리에 주차했음.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 다다미룸 티카페 오브차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4번길 15 1층 108호(백현동, 성음아트센터), 백현동 577
영업시간: 화 - 목 13:00 - 20:30, 금 - 일 13:00 - 22: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문의: 0507-1480-1265


네이버 예약 후 방문도 가능한데 4인석 다다미방 3개와 2인석 테이블 하나, 6인석 리저브바 하나로 총 22석 규모의 아담한 카페. 예약은 예약금 5천 원 받는다고 표기되어 있지만 실 결제금액은 없으며 2인이상부터 다다미방, 1인부터 리저브바 예약 가능하다.


두 번은 예약 후 방문했고 한 번은 8시쯤 가서 그냥 워크인 하려고 갔는데 혼자 가니 대기 없이 바로 리저브바에 앉아 주문할 수 있었음.

원목가구에 은은한 간접조명으로 꾸며진 매장 분위기가 흡사 일본 동네 카페 투어 하는 느낌이다.


다다미룸은 프라이빗한 느낌이 있고 리저브바도 여유가 넘치는 자리긴 한데 첫 방문이라 혼자갔음에도 불구하고 다다미룸에 앉아보고 싶더라 ㅎㅎ



사람 없을 때 앉았다가 오면 리저브바로 옮겨도 된다고 하셔서 첫 방문해서 다다미룸에 앉아서 1차로 주문해서 먹고 더 오래 있을 생각에 리저브바로 옮겨서 추가 주문했음.



두 번째 방문은 엄마랑 함께 갔는데 다다미룸 예약 후 방문했고 이땐 첫 방문때 먹지 않았던 빙수를 주문해서 먹었다.

세 번째는 혼자 리저브바에 가서 말차 라떼에 아이스크림 추가하고 딸기모찌랑, 말차 치즈 케이크 주문해서 먹었음.

 


메뉴는 오브차에서 직접 선별해서 소개하는 싱글 오리진 티, 티 배리에이션, 커피, 티푸드(디저트)로 아담한 가게치고 다양한 편이고 말차, 녹차, 티푸드에 특화된 매장이라 마음에 든다.


모든 메뉴 주문시 상큼한 허브티도 제공해 주니 달달한 디저트 먹으면서 입가심하기 좋고 싱글 오리진 티의 경우 총 3번까지 우려먹을 수 있어 직원한테 요청하면 물 가져다주시는 것 같다.

내가 맛 본 오브차 메뉴


첫 방문 : 말차 아포카토(8,5), 딸기모찌(4,2) / 말차 치즈 케이크(5,0)


두 번째 : 말차 빙수 라지(16,0), 딸기모찌(4,2), 말차 치즈 케이크(5,0)



세 번째 : 말차 라떼(7,0, 녹차아이스크림 추가 +1,0), 딸기모찌(4,2), 말차 치즈 케이크(5,0)


오쿠미도리 말차를 사용하고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을 더했다고 한다. 빙수 팥 리필은 추가금(+0.5)
말차 아포카토랑 말차 라떼에 얹는 아이스크림은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무료 변경 가능해서 좋음.



아포카토는 좀 말차 원액? 때문에 더 농축된 말차 맛인데 우유가 없고, 라떼는 우유에 말차를 더해 고소한 맛. 둘 다 맛있음 ㅎㅎ 아포카토엔 나뭇잎 모양의 초코를 토핑으로 얹어 비주얼만 봤을 땐 아포카토가 더 귀여움.


라떼도 아이스크림에 말차 원액을 뿌려놔서 모두 말차 맛이 잘 느껴져서 좋다.



말차 빙수는 녹화에서 먹었던 스타일인데 팥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 같진 않고 기성품 쓰는 인데 말차빙수랑 같이 먹으면 아주 달게 느껴지지 않는다. 남양주 녹화처럼 카카오닙스 토핑으로 올려줘도 더 맛있을 거 같음.


딸기모찌는 늘 먹어야 하고 ㅎㅎ 말차 치즈 케이크도 빼놓을 수 없다. 생딸기에 적당한 당도의 팥 얇은 찹쌀피로 둘러싼 과일모찌는 맛있는 조합이라 먹지 않고 오면 섭섭함.


말치케는 크리미 하면서 꾸덕한 식감인데 바스크 치즈 케이크처럼 완전 꾸덕에 퍽퍽한 느낌은 아니고 좀 더 부드러운 느낌. 생크림도 따로 말차가루 뿌려 내주심.
처음 먹을 땐 생크림 몇 번 찍먹했는데 원래 생크림 좋아하지 않고 말차 치즈 케이크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생크림 찍먹하면 말차 맛이 중화되고 마일드한 맛인데 기호에 맞게 먹으면 OK.


매장 분위기 조용한 편인 점도 마음에 듦. 말차, 녹차 여러 가지 종류의 차와 티푸드 즐긴다면 판교 오브차 무조건 방문해야 함 :)

- 내 돈 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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