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삼청동 안국 고즈넉한 한옥카페 푸드떼 파르페

 

도심 속 고즈넉한 감성 북촌 삼청동 안국 한옥카페 푸드떼.

삼청동 현대미술관 뒤편 골목길에 숨어있는 티 아뜰리에 푸드떼.

말차 몽블랑 파르페는 물론 햇 유기농 보성 녹차, 지리산 황차, 호지차, 티벳 설국차, 교토 우지산 말차, 운남 보이차, 고수 홍차, 백차(백호 은침) 등 다양한 차와 티푸드를 즐길 수 있는 곳.

예전에 쌀케이크 맛집 소소하게 카페 있던 자리 근처인데 열린송현 녹지광장 바로 뒤. 주차는 정독도서관 공영주차장이 가장 가까울 것 같은데 주중 주말 모두 주차하기 어려운 공간이라 차량 가지고 방문하면 주차권 사서 가는 게 낫다.

대중교통 이용 시 안국역 1, 6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내.

카카오 T주차 종로, 을지로, 명동 주말 공휴일 주차 저렴한 곳

이날 이 근처에 오래 있을 예정이라 을지로에 주차권 저렴한 곳 예약 후 방문해서 토요일 종일 주차 5천 원에 퉁쳤음 😎

북촌 삼청동 안국 고즈넉한 한옥카페 푸드떼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1길 40-37 한옥 (사간동 26)
영업시간: 목 - 일 13:00 - 18:30 (라스트 오더 18시, 매주 월 - 수 휴무)
문의: 0507-1319-7729

토요일 3시 좀 안 돼서 도착했는데 우리 앞에 2명 대기 중이었다.

들어가서 왼쪽에 태블릿 있어서 대기 걸었는데 우리가 1번. 우리보다 먼저 기다리고 있던 분들은 예약자였음.

대기 공간이 야외 마당이라 난로 놓여 있는데도 춥더라. 그래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가서 다행.

거실에 원테이블과 방에 2인석 등이 마련되어 있는데 안쪽 방에 2인 자리가 있었는데 예약자 공간이라고 우리는 셰어 하는 테이블인 거실 원테이블로 자리했다.

보통 마주 보고 아니고 나란히 양옆으로 앉는다고 해서 우리도 구석에 그렇게 앉았음. 주문도 태블릿으로 하는데 메뉴 이용 시 공지사항에 1인 1 음료 주문이라고 나와있다.

파르페, 플레이트, 어소티드 디저트는 1 음료로 간주한다고 함.

파르페 형성 시간 약 20분 정도 소요 된다고 하며 매장 이용시간은 최대 2시간으로 피크타임 15시는 16시 반까지라고.

티세트, 차, 차과자, 차과자 선물세트 중 두루 살펴봤는데 첫 방문이고 파르페 먹고 싶어서 왔으니 2인 세트(파르페 + 차 2잔 48,0) 주문했다.

선택 가능한 파르페는 시그니처 말차 몽블랑 파르페와 딸기 블랑망제 파르페 2가지, 차는 종류가 많았는데 나는 아이스 말차 딸기 오레그랏세, 교토 우지산 프리미엄 말차 주문.

리뷰 작성 시 오늘의 디저트 증정한다기에 참여의사 밝히니 메뉴 나올 때 밤맛 미니 파르페 같은 디저트도 같이 제공됨.

웰컴차도 제공됐는데 이름 잊었음 😅 향이 강하지 않고 무난한 맛.

티, 티푸드 제조 공간은 독립되어 있고 한옥을 카페로 사용하고 있어 옛 정취도 느껴짐. 식물, 트리, 액자 등 장식도 심플하게.

직사각형 트레이에 메뉴 전체가 나왔다. 파르페 잔이 일본처럼 깊은 잔이 아니고 반 정도 되는 크기라 비싼 편.

말차 앙금에 쌉싸름한 말차 맛이 적당히 단맛을 끌어내는 듯하여 맛있게 먹었음.

말차 딸기 오레그랏세는 오설록에서 먹어본 맛인데 딸기청이 은은한 단맛을 내고 우유베이스로 고소하면서 말차 맛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교토 우지산 말차는 일본에서 타주던 극강의 쌉싸름하고 강한 맛은 아니지만 친구가 쓰다고 했고 ㅎㅎ

오늘의 디저트는 밤 앙금에 젤리 크림 등이 있어 파르페 미니 버전 느낌.

분위기도 디저트 맛도 괜찮았지만 카페 내부 난방 중인데 왜 출입문을 계속 열어두는지... 난방이 제대로 안 돼서 입 돌아가는 줄 알았다.

우리 말고 테이블 셰어하던 사람들도 춥다고 하는데 ㅋㅋ 환기라고 쳐도 2시간 가까이 열어 놓는 건 말이 안 됨. 매장 내부 온도에 신경 좀 쓰시길.

적지 않은 금액 내고 감기 걸리게 생겼네 🤧 다음에 갔을 때 또 그러면 컴플레인 걸어야지 🤔

- 내 돈 내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