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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The UniverSE 콘서트홀 다니엘 린데만 콰르텟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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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기념으로 남자친구가 공연을 신청했나 보다.


장소는 용인 서천지구 삼성전자 The UniverSE 콘서트홀, 공연명은 다니엘 린데만 콰르텟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다니엘에 대한 정보는 비정상회담 패널 중 한 명으로 독일인이고 최근 한국여성과 결혼했다는 정도밖에 몰랐는데 (이 정도면 많이 아는 것 같기도 ㅋㅋ) 어쨌든 음악인이 아니라 그냥 예전에 이다도시나 로버트할리처럼 방송하는 외국인으로 알고 있는 게 다였음.


찾아보니 꽤 오래전부터 공연을 하고 있었고, 발표한 자작곡도 생각보다 많아서 놀라웠다.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The UniverSE 콘서트홀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로 59 (서천동 822)
객석: 1200석
개관: 2014년 11월 1일


 

주차장  때 입구에서 사원증 확인하는데 지원 초대 양도 가능한 공연이라 모바일 초대권이 있는 경우 사원증은 불필요하다고 함.

티켓 박스 오피스 오픈이 17시부터 공연시작 15분 전인 18시 45분까지인데 공연 당일 17시부터(도보, 차량) 입문 가능하며 티켓은 선착순 신청 매수대로 발권된다고 한다.

 

우리는 망포역에서 남친이 픽업 와서 바로 인재개발원으로 갔는데 차로 10분 정도 걸리더라.


지하
1층 중앙에 좋은 자리에 주차공간이 있어 바로 주차 후 콘서트 홀로 올라갔음.


남친이랑 둘 다 큰 기대 없이 밸런타인데이 데이트 삼아 방문하자고 The UniverSE 콘서트홀을 찾았는데 밸런타인데이라 그런지 생각이상으로 사람들이 많았음 ㅎㅎ 층별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에 사람들이 가득 찼다.


일단 1층에선 쿠키, 샌드위치 같은 디저트 구매가 가능하게 되어있는데


먼저 2층으로 올라가 티켓 수령해 왔는데 3층 B구역이었다.


콘서트 홀 좌석 안내 봤더니 3층이지만 중앙 앞쪽 자리라 괜찮은 좌석 같았음. 


오빠가 회사에서 챙겨 온 샌드위치랑 나눠먹다가 너무 짜서 ㅎㅎ 오빠 먹으라고 다 주고 나는  고구마 말랭이로 허기를 달래고 3층 콘서트홀 앞에 있는 벤치에 앉아있으니 공연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게 안내방송이 나왔다.


안내방송한 직후 좀 일찍 들어간 편인데 공연장이 다 나무로 되어있고 규모가 컸다. 좌석은 등받이 있는 의자인데 각도 조절은 안 돼서 아주 편안하진 않았음.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챙겨 온 레몬사탕으로 입가심하며 대화하고 있으니 금세 채워졌고 공연이 시작되었다.


연주자들이 입장했는데 3층이라 아주 가깝진 않았는데도 가장 인지도 높은 다니엘은 티비에서의 모습과 비슷하더라. 독일인의 유머러스하지 않은 점을 어필하며 본인만의 유머로 소개 및 진행하는데 나름 위트 있었음 ㅎㅎ


공연은 1부 5곡 인터미션 15분 2부 4곡으로 이루어졌다.

익숙한 스티비원더의 곡이 2곡이나 있고 로맨틱한 곡들로 이루어졌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말 결혼한 다니엘이 신혼여행의 추억을 담아 가장 최근에 작곡한 작품으로 아직 음원으로 미공개된 곡이라는 COCONUT WITH HONEYMOON이란 곡도 들어볼 수 있었다.

출연진 사진은 콘서트 종료 후 담았음 📷

방송인 인 줄만 알았는데 피아노 연주가 수준급인데?
피아니스트로 활동한다는 건 이번 공연 때문에 알았음 😄🎹

색소폰과 드럼 베이스기타 클래식피아노 4중주로
익숙한 유명 곡과 다니엘 자작곡까지 다양하게 선보임.

연주자의 연주를 통해 악기별 고유의 소리를 느낄 수 있었고 연주자의 기교로 콰르텟 하모니를 집중해서 즐길 수 있었던 시간. 앵콜 곡은 써니 🌞


재즈 풍의 신선한 #crossover 느낌이랄까? 🎶🎵
2시간 좀 넘게 힐링하고 온 밸런타인데이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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