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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왕십리맛집 성동구청 분식 우동맛집 무탁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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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나가서 먹으려고 메뉴 검색하는데 요즘 꼬마김밥에 꽂혀가지고 🤣 왕십리 꼬마김밥 맛집 검색하다가 발견한 무탁우동.


상호도 맛집 스멜 물씬 나는 느낌이었는데 가서 보니 '무'릎을 '탁'칠 수 있게 맛있게 만들어서 제공하기 위한 소망이 담긴 상호라고 한다 😄

왕십리 성동구청 우동 꼬마김밥 맛집 무탁우동

주소: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 290-4(행당동 191-3)
영업시간: 매일 10:30 - 21:30
문의: 070-7658-6100

위치는 왕십리 곱창거리 맞은편. 왕십리역에서 성동구청 지나 마장동 가는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데 5번 출구에서 도보 8분 거리.


우동집 앞에 한 두 대 주차할 공간 있음.


매장이 넓지 않을까 생각하고 갔는데 아담한 공간이라 더 마음에 들더라.

꼬마김밥집 찾다가 얻어걸린 느낌인데 ㅋㅋ

칼국수는 별로 안 좋아하면서 쫄깃한 식감의 우동은 좋아해서 바로 찾아갔다.

우동이 메인인 우동집에서 꼬마김밥을 세트로 판매하는 조합이 너무 맛있어 보였다.


특히 우동에 수북하게 얹은 쑥갓하고 김 유부와 참기름 발라 알차게 말은 김밥도 완전 내 스타일 😍


매장은 2인석 테이블 3개에 다섯 명? 앉을 수 있는 다찌 테이블 하나가 전부로 동시 수용인원이 열명 정도되는 아담함. 옛날 생각나더라 ㅎㅎ


도착하니 만석인 거 같은데 다찌석 제일 끝쪽에 한 자리 남아있어서 거기 앉으라고 하셨음. 주문 먼저 하고 메뉴 가져다주시면 식사 후 나갈 때 계산하면 ok.


메뉴는 우동과 어묵탕, 밀면 + 꼬마김밥 세트와 단품 메뉴, 추가(꼬마김밥, 곱빼기, 사리) 메뉴가 있었다. 어묵은 부산 수제 어묵이라고 하며 쌀은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한다.

우동에 꼬마김밥 세트로 주문하면 3줄 주시고 어묵탕엔 우동이 없어서 어묵과 김밥을 더 주시는 모양이라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부족하진 않을 듯.

먹다가 부족하면 꼬마김밥 추가해 먹어도 괜찮을 것 같고 ㅎㅎ 꼬마김밥 너무 맛있는데 내 스타일로 만들어 먹어야 하나 싶기도 한 요즘 ㅋㅋ


어묵우동 + 꼬마김밥(8,0) 주문하고 금세 식사할 수 있게 음식 가져다주셨다. 반찬은 단무지 하나가 전부.


어묵우동은 꼬치에 꿴 🍢 어묵 한 꼬치가 들어가 있고 수북이 얹은 쑥갓과 김가루 유부와 튀김가루를 넣어 고소하게 먹을 수 있겠더라.


어릴 때 한강에서 사 먹던 우동맛이 떠오르는 추억의 맛. 육수를 직접 내서 사용하시는 것 같고 다대기 양념장이 좀 들어있어 풀면 국물이 매콤한 색으로 변한다.


기본은 맵지 않고 시원한 맛이라 테이블에 있는 고춧가루와 식초 한 방울 넣고


얼큰하고 개운한 나만의 우동으로 바꿔버렸다.


우동면은 탄성이 살아있고 잘 불지 않는 스타일. 면 먹을 때 후루룩 잘 못 먹는데 ㅋㅋ


무탁우동의 어묵우동은 후루룩후루룩 흡입하게 되더라. 어묵도 어육 함량이 적지 않은 듯한 맛이라 더 좋았다.


꼬마김밥은 단무지와 홍어무침인건가? 삭힌 가오리인가 ㅎㅎ 충무김밥 스타일로 요즘 파는 꼬마김밥집의 꼬마김밥 사이즈보다 더 앙증맞은 크기 같았는데 쌀도 찰지도 김밥재료도 별게 없는데 중독성 있는 꼬마김밥 어묵우동과 함께 먹으니 찰떡궁합.


김밥하고 고춧가루 잔뜩 푼 얼큰한 우동국물에 우동면 흡입하다 보니 진짜 야무지게 먹었더라.


매일 먹어도 안 질릴 것 같지만 영양학적 측면을 고려해서 주 1회 정도 먹어도 될 것 같은데 ㅋㅋㅋ 다음 주엔 어묵탕에 김밥 먹으러 갈까 싶다.

- 내돈내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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