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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성시경 먹을텐데 답십리 맛집 제주고기국수 돔베고기 전문점 오소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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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은 인생살이 빼놓을 수 없는 큰 즐거움이라 여기는 사람이라 ㅎㅎ

미슐랭 빕구르망이나 동네 맛집, 성시경 먹을텐데, 풍자 또간집 등을 통해 유명해진 맛집이 직장이나 집 근처에 있으면 찾아가는 편인데

직장 근처에 성시경 먹을텐데에서 답십리 맛집 제주 고기국수와 돔베고기 전문점으로 소개된 오소록과 이색 막국수집인 성천막국수집 둘 중에 오소록에 먼저 가보고 싶어서 방문해 보게 되었다.


안 그래도 오늘 따릉이 180일 1일 1시간 권 무료 이용 쿠폰이 당첨돼서 따릉이 타고 오픈할 때 맞춰서 후다닥 다녀올 수 있었음. 


매장 오픈은 11시 반이고 11시 12분에 도착했는데 앞에 대기 4팀 있었다. 가게 도착했는데 간판이 떨어진 건지 대기석 뒤에 세로로 세워놔서 ㅎㅎ 오소록인지 긴가민가했네.

성시경 먹을텐데 답십리 맛집 제주고기국수 맛집 오소록

주소: 서울 동대문구 전농로 3길 1-2 1층(답십리동 276-24)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문의: 0507-1342-3547
위치: 답십리역 4번 출구에서 답십리 초등학교 방면 도보 5분 거리
주차: 불가 (가까운 공영주차장 조은할인마트 유료주차장 이용 권장)

위치는 답십리역 4번 출구에서 가까운데 따릉이 타고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청계천로 따라 답십리역까지 오니 15분도 안 걸리더라 ㅎㅎ


따릉이 반납 후 걸어서 가게로 갔는데 가게 문은 열려있고 아직 불은 안 켜놓은 상태.

입구 양옆에 있는 작은 미니 벤치 의자 왼편에 대기명부가 올려져 있어 작성하는데 내 앞에 4팀이나 있는데 가게 앞이 뙤약볕이라 사람이 하나도 없다가 오픈시간 되니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 


30분에 바로 안내해주지 않고 3분 뒤에 대기명부 작성 순서에 따라 안내해 주심.


매장 내 테이블이 7개 정도로 협소한 편인데 나는 5번째라 오른쪽 구석에 2인석으로 앉았는데 ㅋㅋ

혼자 와서 4인석 안내받은 사람도 있어서 타이밍이 좋았네.


메뉴는 고기국수, 얼큰 고기국수, 비빔국수 가격은 9천 원으로 동일하고 곱빼기는 만 원.
비빔국수 주문 시 고기 국물도 주면 좋은데 국물 제공 안된다고 하니 좀 섭섭하네 ㅋㅋ

나같이 혼밥 하는 사람은 엄청 고민될 듯. 나도 고민하다가 비빔국수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다는 리뷰 보고 비빔국수로 주문했다.

돔베고기랑 돼지막창으로 만든 창도름순대도 사이드로 주문하면 좋겠지만 이건 2명 이상 왔을 때 셰어용으로 주문해야 하는 사이드 같아서 포기했는데 국수에도 돔베고기 고명이 섭섭하지 않게 4~5점 정도 두툼한 고기로 올라가 혼밥 할 때 충분하다는 평이 많아서 오늘은 비빔국수(9,0) 하나로 만족하려 한다.

이밖에도 제주산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다고 했는데 제주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보말 칼국수와 보말죽, 전복죽도 준비되어 있고 공깃밥도 팔아서 국수 먹다가 밥 말아서 국밥으로 먹어도 되겠다 싶었음.

국수치고 메뉴는 금세 나온 편은 아닌데 비빔국수 하나 주문하고 23분 만에 음식이 나와서 12시 4분 전에 식사 시작할 수 있었다.


기본 찬이 따로 제공되지 않고 셀프바에 부추 양파무침과 배추김치가 준비되어 있으니 양껏 가져다 먹으면 되고 소금과 고춧가루, 식초, 후추도 셀프바에만 비치되어 있어서 일단 부추 양파무침과 배추김치 조금 가져와서 식사할 준비하고 기다렸네.


비빔국수 영접 ㅎㅎ 비주얼은 챔기름 코팅된 윤기 반질거리는 도톰한 면발에 상추와 두툼한 돔베고기, 오버 쿡하지 않은 삶은 달걀까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국수.


고기는 1/3이 비계와 껍질 같은 탄력 있는 부위가 있는데 부드러운 수육 좋아하는 사람들은 맛있게 먹을 수 있게 삶은 것 같다.


나는 비계랑 껍데기는 먹지 않아 발라내긴 했지만 ㅎㅎ 육쌈처럼 비빔국수에 고기 한 점 곁들이면 세상 맛있음.


면은 제주도에서 제조한 중면을 삶아서 사용하는 것 같은데 자리 옆에 박스가 있길래 찍어봤다.

나트륨 수치 대박이네 ㅋㅋ 국수고 냉면이고 고칼로리 알고 먹는 거지 요즘 또 콩국수의 계절이라 탄수화물 과잉섭취 중이네.


면발은 제주에서 먹는 국수 면과 동일하다. 적당히 굵은 중면인데 양념이 겉돌지 않고 맛있게 무치셨음.

그냥 먹어도 충분히 괜찮았지만 감칠맛, 새콤한 맛, 매콤함을 더하면 더 입맛에 맞을 것 같아서 고춧가루 거의 한 통 쏟아부었는데 ㅋㅋ 태양초가 아닌가? 맵지가 않네 ㅋㅋ 감질나는 맵기라 식초 한 바퀴 두르고 후추 약간 뿌려서 셀프바에 부추 올려 아주 배부르게 먹었다.


부추 양파무침은 돔베고기와 고기국수 국물에 넣어 먹는 거라 그런지 간이 좀 센 편이라 비빔국수에 넣으니 짜서 최대한 먹다가 남겼네 😅

나 말고 혼밥 하는 남자분은 곱빼기 먹던데 ㅋㅋ 보통 양의 여자면 보통이면 충분히 배부를 듯싶다. 맛있게 먹었음~
 
- 내 돈 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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