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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도 춘천 현지인 맛집] 효자동 풍물옹심이칼국수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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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가볼 만한 곳 애견 동반 당일치기 캠핑 바베큐장 사트레봉 북한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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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바베큐장 갔다가 급 춘천행! 춘천에서 1박 하고 체크인 다음 날 뭐 먹을지 맛집 찾다가 닭갈비는 너무 흔하고 비고 오고 하는데 뜨끈한 국물 요리 생각나서 춘천 옹심이 검색했더니 숙소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춘천 현지인 맛집 풍물옹심이칼국수 본점이 위치하고 있더라.

할머니가 차려주는 청국장, 두부찌개 등 시골밥상 메뉴 판매하는 춘석이네도 방문 리스트에 넣었는데 엄마가 옹심이 먹고 싶다고 하셔서 숙소 체크아웃하고 걸어갔네.


숙소 체크아웃이 12시까지고 식당은 11시부터라 숙소 주차장에 주차해 두고 밥 먹고 차 빼도 되겠다 싶더라.


10시 52분쯤 주차장에서 우산 챙겨서 식당 걸어가니 54분 도착. 이미 매장 내 2/3 이상 손님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오픈전 번호표 배부는 안 하고 일찍 온 사람들을 위해 대기실은 열어둔다고 한다.


2개 테이블 붙은 쪽으로 앉았더니 단체 손님을 위해 중앙에 4인석에 앉으라고 해서 옮겼고 오픈시간 되면 순차적으로 주문받는다고 해서 기다렸음.

강원도 춘천 현지인 맛집 풍물옹심이칼국수 본점

주소: 강원 춘천시 닥나무길 9번 길 5 (효자동 686-3)
영업시간: 매일 11:00 - 16:00
문의:  033-241-1192

전용주차 공간은 없는 것 같아 공터나 공영주차장에 주차해야 할 것 같다.


매장 내부는 넓은 편이고 생활정보 프로그램에도 맛집으로 소개된 곳인가 본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손님이 많아서 놀랐음.

주 메뉴는 옹심이와 옹심이 칼국수, 막국수, 메밀만두와 전병, 수수부꾸미, 메밀 전과 감자전도 있는데 옹심이가 들어간 건지 찰진 옹심이 식감이 특징인가 봄.

메인 주문 시 찰보리밥은 1회 무료제공되고 추가 시 천 원 추가요금 있었다. 소주 맥주는 수도권보다 천 원 저렴했고 막걸리도 3천 원에 판매하더라.

영업시간 시작되니 진짜 순차적으로 주문받으심. 메뉴 고민하다가 옹심이만(13,0), 옹심이 칼국수(10,0), 옹심이 메밀 전(8,0) 3개 주문했다.

옹심이 양이 많을 것 같아서 하나로 나눠 먹을까 하다가 워낙 옹심이 좋아해서 1인 1 메뉴로 주문했네.


보리밥도 순서대로 제공됐는데 기본 찬은 무생채와 열무김치를 통째 가져다주심. 먹을 만큼 덜어먹으면 되고 테이블마디 고추장이 비치되어 있다.


참기름도 필수인데 기름은 없다고 해서 아쉬웠지만 보리밥이 메인이 아니라 그냥 먹음. 무생채가 양념으로 진하게 물든 스타일이니 고추장 넣지 않아도 간이 충분하더라. 내 입엔 좀 짰는데 푹 익은 스타일의 무생채는 고추장 없이 밥 비벼먹기 괜찮은 정도였음.

아삭하고 시원하게 담근 열무가 별미인데 옹심이 식사 마칠 때까지 계속 리필해서 먹었다.


먼저 제공된 옹심이 메밀 전. 큼지막한 사이즈인데 리뷰에서 봤던 것과 달리 전이 두껍고 채소가 많이 들어있지 않았다.


전이 두꺼워서 바삭한 식감이 적고 쫄깃한 식감이 더한 느낌인데 메밀 전은 모름지기 얇아야 제맛. 그래도 워낙 쫄깃한 걸 좋아해서 식감은 좋았는데 반죽 간을 너무 짜게 해서 전하고 곁들일 파간장이 나왔는데 좀 심하게 짜긴 했음. 채소 양도 적은 편이라 전은 굳이 주문할 필요 없을 것 같다.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메밀만두가 더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재방문하게 된다면 사이드로 메밀 전은 주문 안 할 듯.


뽀얀 감자색 국물의 옹심이와 옹심이 칼국수가 나왔는데 대접 크기가 큰 편이다. 순도 100% 감자로 만든 옹심이라  특허까지 받은 모양인데 애호박, 당근에 파가 들어있고 김가루, 후춧가루를 넣어 마무리했다.


국물이 진짜 감자를 갈아 넣은 듯한 걸쭉한 느낌의 감잣국 맛이고 여기에 쫄깃하고 고소한 옹심이가 가득 들어있다. 후추 맛도 나서 매콤하고 감칠맛도 있는 뜨끈한 옹심이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여러 번 떠먹으면서 중간에 한 번씩 뜨거운 옹심이 호호 불며 천천히 먹다 보니 바닥에 깔린 옹심이가 드러난다 ㅎㅎ


각기 다른 모양을 한 옹심이는 소량의 당근이 몇 개 콕 박혀있고 양도 많고 맛도 좋아 근처라면 자주 방문할 듯하다.


11시 오픈하고는 대기를 거의 50분 이상해야 식사 가능한 모양이더라. 우리 식사하고 나오면서 기다리는 분들이 하는 소리 들었더니 50분 기다렸다고.

도착해서 대기 있으면 매장 안쪽 카운터에 올려놓은 대기표 가져가서 기다리면 순번 되면 불러준다. 5인 이상의 경우 직원한테 이야기해야 함.

- 내 돈 내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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