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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쿠오카 일본 현지인 라멘맛집 신신라멘 텐진 파르코점 博多らーめんShinShin 福岡PARCO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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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 날밤 저녁을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모츠나베, 닭 전골, 야키니쿠 등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음식 혼자 먹기엔 적합한 메뉴가 아니다 싶어 혼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로 라멘 만한 게 없어 라멘 맛집 검색하다 알게 된 신신라멘.

[일본 후쿠오카 맛집] 여전히 맛있었던 키와미야 함바그 텐진 파르코 極味や 福岡パルコ店

텐진에서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파르코 백화점 지하 식당가에 #모토무라규카츠 찾아 들어갔다가 #키와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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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과 텐진 파르코점 두 곳이 나왔는데 파르코는 점심에 키와미야 함바그 때문에 왔는데 다시 오려니 가보지 못한 장소인 본점을 찾고 싶었으나 수요일이 휴무라 텐진 파르코에 다시 왔음.

본점은 수요일 제외하곤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3시까지 영업하니 야식 먹으러 방문해도 좋을 듯.

수요일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휴무 없이 오후 11시까지 영업하는 신신라멘 후쿠오카 텐진 파르코점을 방문하면 된다.

후쿠오카 텐진 파르코 일본 현지인 라멘맛집 신신라멘

주소: 일본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2 Chome−11−1 福岡PARCO本館 B1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11:00
홈페이지: https://www.hakata-shinshin.com/

福岡の博多純情らーめんの店 博多らーめんShinShin

福岡市天神にある、博多ラーメン屋 博多らーめんShin Shin シンシンの公式ホームページです

www.hakata-shinshin.com


후쿠오카 신신라멘 텐진 파르코점 위치는 텐진 파르코 백화점 본관 지하 1층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다.

백화점 영업시간(오전 10:00 - 오후 8:30)보다 식당가는 2시간 반 더 영업하니 늦은 저녁 먹기에도 부담 없는 시간이었다.


키와미야 옆에 라멘집이 있었는데 거기가 신신라멘인가 싶어 갔는데 간판이 아니었음 ㅎㅎ 안내도 보고 찾아보니 영어로 신신이라 적힌 큼지막한 현수막 같은 게 보여서 바로 식사 가능한지 살폈는데


식당 맞은편과 코너에 대기석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대기하는 사람이 꽤 있어서 일단 앉았다.

대기명부를 적는다거나 주문을 사전에 받거나 하지 않고 자리가 나면 순서대로 들어가서 앉아서 메뉴 보고 주문한 후 식사 마치면 결제하는 방식.


대기는 오래 걸리지 않아 15분 만에 다찌석으로 안내받았다. 아주 청결한 느낌은 아니지만 다찌석에서 유리부스로 주방이 보였음.


테이블마다 참깨, 교자 타래 소스, 간 마늘과 고추기름이 놓여있었고


일본어만 적힌 일반 메뉴판 외


외국인을 위한 메뉴 리스트 QR마크가 한 영 일 중 4개 국어가 있어서 한국어 QR 읽어 좀 더 편하게 살펴보면서 캡처해 왔음.

평일 5시 이후, 주말과 공휴일에 메인 라멘과 사이드(교자 or 볶음밥), 음료(맥주, 하이볼, 소프트드링크 중 1)를 하나씩 고르는 세트 메뉴를 1580엔에 판매하고 있어서 여러 가지 맛보고 싶으면 이 메뉴 선택하는 게 좀 더 저렴하다.

낮에 배불리 먹었고 어차피 술은 안 마시니 라멘 단품만으로도 충분해서 모든 토핑이 들어있는 젠부노세라멘(1110엔) 1개 주문했다.


매운 짬뽕도 있었지만 첫 방문엔 무조건 기본 먹어보자는 주의라


주문한 라멘 토핑은 차슈 6장, 삶은 계란, 목이버섯, 실파, 돈코츠 육수로 구성.


좀 짭짤하긴 한데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진하고 깊은데 아주 느끼한 육수는 아니라 맛있었다.

싱겁게 먹는 편이라 한국에서도 좀 짜다 싶으면 물 붓고 웬만한 일본음식은 다 그렇게 먹었는데 요즘은 그냥도 먹을 수 있게 조리하는 곳들이 은근히 많아진 듯.


면발이 두껍지 않고 가늘어서 육수와 토핑과 맛 밸런스가 좋았고 기존 육수가 감칠맛 있는 구수한 맛인데


매콤하면 더 좋을 것 같아서 간 마늘에 고추기름 넣으니 칼칼해지는 게 맛도리 라멘으로 변신 😋

계속 넣다가 한 통 다 들이부을 기세 ㅋㅋㅋ 괜히 양 옆에서 혼밥 하는 일본인들 놀랄까 봐 주의 살피며 넣고 맛있게 먹음.


고추기름을 잔뜩 넣고 보니 육수 색이 짬뽕 비주얼.

한 10년 전에 후쿠오카 이치란 본점에 와서 라멘 먹고 그 맛에 반해서 재방문했는데 이제 이치란은 관광객 상대로 장사하는 느낌이라 가격에 비해 맛도 평범, 매운맛 단계 높이면 그것도 다 돈이라 언제부터 방문하지 않게 되더라.

유튜브에서도 이치란 라멘 줄폐업에 폭망 한다는 영상도 봤었는데 돈키호테나 기념품샵 같은 데서 판매하는 이치란 라멘도 터무니없이 비싸긴 한데.

맛은 없지 않고 특색 있는 식당이긴 한데 좀 애매한 포지션이 됐음.


어쨌든 후쿠오카 신신라멘 처음 방문해서 먹었는데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방문하면 본점도 방문해보고 싶다.

- 내 돈 내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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