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쇼핑리스트 부직포 클린로봇 청소기 사용리뷰

왕십리역 다이소 갔다가 머리숱 많은 내 머리카락 말끔히 치워줄 것 같은 신박템 하나 발견하고 사둔지 꽤 됐는데 언박싱해서 보니 배터리 끼우려면 작은 사이즈의 드라이버가 필요하더라.

드라이버가 집에 있어 계속 가져온다 하다가 까먹고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차에도 하나 가져다 둔 게 생각났는데 또 잊어버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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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키 배터리 교체를 위한 비상용으로 배터리랑 작은 일자 드라이버 핸드백에 넣고 다니는 게 생각나서 바로 건전지 장착해 보기로 하고 핸드백에서 일자 드라이버를 꺼내 배터리 커버 나사를 풀었다.

제품은 클린로봇, 바닥용 청소포 15입, 청소포를 부착하기 위한 찍찍이 16개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컬러가 화이트, 블랙인데 깔끔한 화이트로 사둠.

먼저 건전지부터 넣으라고 설명서에 안내되어 있지만 클린 로봇 하단부에 있는 16개의 홈에 찍찍이 스티커 먼저 부착했다.

청소용 부직포는 눈과 입 모양처럼 네모 2, 동그라미 1개 구멍이 뚫려있는데 얼굴처럼 보이니 귀엽다.

드디어 묵혀뒀던 클린로봇에 배터리를 극에 맞춰 넣은 후 커버를 닫고 나사를 조였다.

건전지는 AA 3개 들어간다.

작동방법은 아주 간단한데 청소가 필요한 곳에 클린로봇을 두고 제품 상단 전원 스위치(은색 버튼)를 누르면 작동하고 전원 off 역시 스위치를 한 번 더 누르면 꺼진다.

5천 원짜리지만 장애물과 부딪히면 자동으로 방향 전환해서 청소하니 기특하네? ㅋㅋ 소파베드 밑 손이 안 닿는 구석까지 로봇이 구석구석 잘 돌아다니니

정전기성을 띤 일회용 부직포 패드에 먼지랑 머리카락을 끌어모아주더라.

모양은 허리 돌릴 때 올라가는 발판 운동기구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은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부직포 클린 로봇 청소기 한 번 돌리고 청소포로 관리해 줘도 나름 깔끔한 환경 유지할 수 있을 듯 ㅋㅋ

5천 원으로 재밌는 청소템 하나 늘린 기분이다! 동물털 같은 것도 잘 모아줄 것 같아 반려동물 있는 집에서 사용해도 좋을 듯!

- 내 돈 내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