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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사계절 뷰 감상하기 좋은 분당 대형카페 모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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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카페] 멋진 뷰 감성 카페 모아니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멋진 카페가 있었다니… 몇번을 오려고 벼르고 있었지만 작정하고 방문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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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대형 감성 카페 모아니.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뷰 감상하고 싶을 때 종종 들리는데  영업시간이 짧아서 좀 아쉬운 점이 있다.

그래서 주말에는 오픈 시간 맞춰오지 않으면 자리 사수하기 어려운 곳이라 평일에 시간 될 때 방문하는 게 제일 여유 넘치게 시간 보낼 수 있는 갤러리 느낌의 카페이자 문화복합공간 같은 곳~

대왕 판교로 구석진 곳에 위치하여 대중교통 이용보다 자가용으로 방문하기 편하지만 마을버스도 다니는 것 같긴 함.

분당 대형 감성카페 모아니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쇳골로 116 1층(금곡동 6-1)
영업시간: 11월 10일 이후
수 -일 10:00 - 19:00(라스트 오더 18:00), 브런치 운영시간 10:00 - 14:00
11월 30일 자로 카페 영업 종료하고 이후 베뉴로만 운영된다고 함.
문의: 0507-1369-2556
노키즈존(중학생 이상부터 입장 가능)


모아니는 하와이어로 '바람에 실려오는 향기'를 뜻한다고 함.

층별 컨셉이 있는데 어느 곳에 자리해도 좋다.


1층 Rest : 차분한 공간의 담소 공간. 모아니와 협업하는 브랜드 상품과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진열 및 전시해 뒀음.


1.5층 Feel : 라운지형 담소 공간.


2층 Think : 아로마, 음악, 작품이 조화를 이루는 감각테라피 공간. 사색과 몰입을 통해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


건물과 앞편에 전용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차단기가 있어서 카운터에서 주문 시 차량번호 이야기하면 등록해 준다.

평일 3시간 무료, 주말 2시간 무료고 평일한정 주차는 5시간까지 이용가능하다고 함.


평일이라 주차 공간부터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엘리베이터 가까운 쪽에 주차하고 계단으로 올라감.


산으로 둘러 싸여있는데 건물 자체도 유니크하면서도 넓고 조경도 잘되어 있는 카페. 실내, 외 공간 모두 매력적이라 요즘 같은 날씨엔 테라스에 자리하기 딱 좋아 보인다.


절정은 아니지만 단풍도 곱게 물들고 있어서 가을가을한 느낌 제대로 받고 올 수 있었음.


예전에 있던 옷가게가 사라지고 Think 공간으로 조용한 휴식과 작업이 가능하게 가구 등을 재배치해뒀다. 이곳은 4인 이상 이용 불가하다고 하니 참고.


엄마가 2층을 좋아하셔서 뒤뜰 쪽으로 나갈 수 있는 후문? 옆에 자리했는데 가을의 정석 같은 풍경에 절로 힐링되더라.


일단 자리 잡았으니 1층 카운터로 내려가서 주문. 따뜻한 아메리카노(7,5)와 내가 좋아하는 스미스티의 로즈시티 겐마이차(녹차)(8,5) 선택했다.


커피 맛은 진한 편, 겐마이차는 말린 현미 같은 게 들어있어 구수하고 맛있음.

케이크 빵 디저트 류도 있는데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고 가격대가 있는 편인건 참고.

얼글레이 무화과가 쉬폰이 아니고 치즈케이크라면 먹었을 텐데 내가 좋아하는 바스크 치즈케이크나 말차 녹차 디저트류가 없어서 디저트 종류가 적은 건 좀 아쉽다.

오히려 케이크 보다 두 종류(소고기 버섯, 고구마 단호박)의 키슈가 더 맛있을 것 같았는데 오기 전에 뼈탕밥, 뼈칼국수 먹은 게 소화가 다 안 돼서 패스했음.



주변에 달리 볼거리는 없고 모아니 카페가 전부지만 카페 건물과 풍경이 조화롭게 어울려서 층별로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루프탑에도 오를 수 있는데 정자에 있는 네이버 본사 건물도 보인다.


루프탑도 벤치와 작은 협탁 같은 걸 둬서 자리할 수 있게 해뒀음.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1-2층 테라스 쪽 파라솔뷰는 이국적이기까지 함.


노키즈존이라 그나마 조용한 편이고 고즈넉한 느낌 물씬 풍기니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분당 대형 감성카페다.

모아니가 20년 2월 1일 오픈해서 약 4년 동안 영업했는데 이달 말까지 카페 영업하고 문 닫는다고 하니 아쉽게 됐다 ㅠㅠ 그전에 한 번 더 갈 수 있음 다녀와야지.

- 내 돈 내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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