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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경기도 용인 가볼만한곳 용인대형카페 한국 전통미 돋보이는 아리랑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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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 한섬아울렛 패션웨어하우스 : 득템의 서막 (1년차 B품 최대 70% OFF)

한섬팩토리 기흥 패션웨어하우스 여성의류 19벌 득템 💕 옷은 많지만 입을 옷은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 ㅎㅎ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샀다가 불편해서 입지 않게 되는 ... blog.naver.com 작년 봄쯤 엄

armed49.tistory.com

지난 토요일부터 기흥 한섬팩토리, 한섬아웃렛에서 겨울 할인한다는 카톡 메시지 받고 긴가민가하면서도 그냥 콧바람이나 쐬자 싶어서 일찍 나섰더니 오픈시간이 10시 반인데 30분 일찍 도착했다. 


아웃렛 구경하고 점심 먹을 시간이라 카페 가면 좋겠다고 생각됐는데 인스타그램에서 봤던 한국의 미가 돋보이는 인테리어와 한국식 디저트가 있는 아리랑도원이 궁금해서 검색했더니 한 15분 정도밖에 안 걸리더라.


그래서 바로 직행했더니 외관은 컨테이너 느낌이었고 주차장은 자갈밭 ㅎㅎ
12시 약간 넘어서 도착하니 주차 공간은 여유 있었는데 80여 대 주차 가능하다고 하고 만차시 현장안내에 따라 대기하다 주차하면 될 것 같다.
 

 

한국의 미가 돋보이는 용인대형카페 아리랑도원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통삼로 495 아리랑도원(통삼리 603)
영업시간: 평일 10:00 - 21:00, 라스트 오더 20:00, 주말 09:30 - 21:30, 라스트 오더 20:30
문의:
https://www.instagram.com/arirangdowon/

 

아리랑도원 | 용인 대형 카페 | South Korea, 경기도 용인시 Cheoin-gu, 남사읍 통삼리 603

경기 커피 맛집 아리랑도원은 커피에 환대와 장인정신을 담아 단 한 번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도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가치와 머무는 시간이 안온하기를 바랍니다.

www.arirangdowon.co.kr


이 카페가 3년의 준비를 거쳐 한국의 미를 전하는 용인 대형카페로 10년간 외식시장에서 종사하던 전문가들이 모여 용인 지역과 한국을 대표하는 카페, 베이커리, 스페셜티 커피를 전하는 공간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오픈한 것이라고 한다.

용인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하여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 입구 앞이라 용인, 평택, 오산, 동탄에서도 접근성이 괜찮음. 


건물 외관은 그냥 컨테이너 박스 같은 느낌이라 큰 감흥은 없었고, 들어가는 길목에 플리마켓처럼 삼삼오오 몰린 상점 구경이 가능했지만 소비를 부를 만한 한방은 없는 느낌^^;;

전통 복장 입고 모래놀이나 그네 타기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아이 동반한 가족들도 많더라.


카페 내부로 들어가면 중앙이 확 트여있고 개울 같은 곳에 징검다리랑 나룻배, 카운터 벽면에 산, 해, 달 모형으로 꾸몄고 그 위에 창을 내어 하늘과 단풍 진 나뭇잎이 한눈에 들어오니 수묵담채화가 따로 없었던.


양옆엔 학과 소나무 모형도 있어서 진짜 동양의 미를 여실히 느낄 수 있을 만한 인테리어였다.


중앙엔 좌석 없이 조형물 등으로 꾸며놓았고 가장자리와 테라스에 좌석을 마련해 뒀다.


1층은 카운터 쪽 산, 해, 달 조형물을 볼 수 있는 2인석 자리가 있었는데 어디 자리할지 고민하다가 테이블은 좀 낮고 아담했지만 의자가 편해 보여서 이 자리로 찜했다.


2층은 신발 벗고 올라앉는 좌식형 공간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누워있는 사람들도 있더라.


매장 곳곳에 자개로 만든 추억의 가구가 놓여있어 레트로한 감성도 더했고 필요한 티슈나 담요 같은 것도 준비되어 있음.


2층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니 천고가 높아 확 트였고 사방에 1,2층 모두 창을 내어 채광도 좋은 편이었음.

다만 우리 바로 대각선에 고함지르면서 울부짖는 애가 있어서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추정. 조용히 시간 보낼 만한 카페는 아니었음 ㅜㅜ 


디저트 코너로 가서 맛보고 싶은 거 고른 후 음료 주문하려고 둘러봤는데 한국식 디저트와 베이커리류가 다양한 편이었다.


대표메뉴로 통밀발효 단팥빵은 최고급 버터와 계란, 맵쌀을 이용해서 만든다고 한다 오픈 이벤트가 아직도 진행 중이었던 거 같은데 4+1 단팥빵세트 구입 가능.

맛은 5종류 정도 되는 것 같고, 지진 떡이 일종인 주악은 속에 다른 종류의 크림을 넣어 녹차, 흑임자, 쑥 등 맛 선택이 가능했다.


식사하기 좋은 건강빵, 샌드위치, 디저트빵, 케이크, 타르트, 고봉슈도 있음.


홍시 좋아해서 홍시 고봉슈(4,8)와 고구무화과 깜파뉴(4,8?) 빵 2가지랑 만수무강라테(HOT ONLY 8,5)와 살얼음 단호박 식혜(8,5) 주문함.


일반 커피의 경우 우리 입맛을 위한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한다기에 아메리카노 주문할까 하다가 만수무강라테가 무병장수를 염원하는 메뉴라고 하여 주문해 봤는데 뿌리삼, 결명자, 쑥, 커피샷이 들어가서 쌉싸름하면서 향긋한데 달지 않은 맛이라 잘 드시더라 ㅎ

식사 메뉴론 들기름 김오일 파스타, 송로버섯 옹심이 뇨끼, 항정살 구이 반상, 옥토끼비빔밥(어린이 메뉴) 4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음. 


만수무강라테는 백자 같은 컵에다가 뿌리삼 올려서 담아줬는데 건강한 느낌 물씬.


살얼음 단호박 식혜는 내가 좋아하는 살얼음 가득한데 양도 많고 담음새도 좋아서 마음에 들더라.


둘이 먹어도 양껏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음료. 적당히 달달한데 살얼음 때문에 또 아주 달게 느껴지지 않으니 빵 하고 같이 먹으니 시원해서 좋았다.


빵은 고봉슈는 홍시퓨레를 넣은 듯 홍시 본연의 단맛에 계란의 구수함이 느껴지는 슈. 고구무화과는 깜파뉴지만 고구마에 설탕을 섞은 건가? 생각보다 고구마 퓨레가 질척하고 달아서 이 빵은 내 입맛엔 별로였음.


빵보단 음료가 더 괜찮게 느껴짐.
막걸리 담겨있을 것 같은 항아리 같은데 나무 국자랑 같이 내어주니 더 느낌 있네.


입구에 있는 삿갓에 도포 두르고 마셔야 할 것 같은 ㅋㅋ

- 내 돈 내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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