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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서울숲 맛집 풍자 또간집 버섯요리 전문점 버섯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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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브롬톤 성수 팝업 스토어 쇼룸 갔다가 식사하고 들어가려고 보니 얼마 전 풍자 또간집에서 본 서울숲 맛집인 버섯집이 떠올랐다. 성수, 뚝섬일대에 식당 많이 가봤지만 자주 오가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버섯집은 처음 듣네?
 

 

[서울숲 / 성수 맛집] 성수동 대성갈비 : 수요미식회 돼지갈비 맛집

성동구에서 워낙 유명한 돼지갈비집으로 ㅋㅋ 항상 점심시간에 방문했던터라 다른 식당만 잔뜩 가보고 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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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빗집인 대성갈비는 워낙 유명하니까 몇 번 가서 먹었었는데 버섯집 위치보니 예전에 즐겨 찾던 서울숲 봉평 메밀면사무소 가기 전이라 어딘지 단박에 알겠더라.
 

 

[서울숲 맛집] 성수동(뚝섬/서울숲 역) 봉평 메밀면사무소

어제 점심은 밖에서 먹기로 하고 엊그제 트렌디한 맛 집을 찾아보다가 결국 우리가 향한 곳은 리얼 봉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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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이 면사무소는 뚝섬역 7번 출구쪽 2층으로 이전했다고 하는데 날도 더워지고 시원한 메밀면 생각날 때 조만간 한 번 방문해 봐야겠다. 
 

서울숲 맛집 풍자 또간집 버섯집

주소: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5길 9-10 1층 (성수동 1가 668-34)
영업시간: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라스트 오더 20:00)
문의: 02-3409-8887


풍자 또간집 서울숲 맛집으로 소개된 버섯집 위치는 서울숲 5번 출구와 뚝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오기 좋은 위치로 성수 1가 제2동 주민센터, 서울숲 카페거리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12시 20분쯤 도착하니 벌써 대기번호가 44번. 내 앞에 17팀 있다고 적혀있더라.


버섯탕 단품만 파는게 아니라 전골메뉴도 있어 이 메뉴 식사하는 테이블은 회전율이 빠르지 않음.


점심에 사람이 몰리더니 브레이크 타임은 3시부터인데 1시에 캐치테이블 대기가 마감돼서 그 이전에 등록한 분들만 3시 전에 식사 가능해 보였다. 이후에 방문하는 분들은 5시 저녁에 식사 할 수 있었다는...

대기 시 주문메뉴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아무거나 해도 무방. 어차피 매장 들어와서 태블릿으로 주문하고 선결제하면 메뉴 나오는 시스템이라
대기할 때 메뉴 잘못골라도 들어와서 제대로 주문하면 하니 걱정 안 해도 됨.


메뉴가 메뉴이니 만큼 어르신들도 많이 즐겨찾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매장 앞 대기공간은 따로 없고 그냥 입구 쪽과 매장 앞 옆 공터에 삼삼오오 모여있었음. 


또간집 포스터에 담긴 풍자 사인도 걸려있고 ㅋㅋ 매장 내부 주변 구경하며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좀 시간이 소요돼서 44분 걸려서 자리 안내받았다. 내부는 10 테이블 정도 있으려나? 공간 여유가 있게 테이블 배치해 두어 여유로운 느낌.


메뉴는 버섯탕 4종류에 버섯생불고기전골(2인이상 주문가능, 공깃밥 미포함)에 주류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고기만큼 좋아하는 버섯이라 어떤 탕 선택할지 고민했는데 매운거 포기하고 고소한 들깨버섯탕(10,0) 골랐다.


기본찬은 숙주, 배추김치, 연두부가 제공되는데 양껏 담아놓으셨네.

김치는 안 익고 짭짤한 편이고 숙주는 아삭하고 간이 적당했으며 연두부도 간장소스가 짜지 않아 숙주 두부는 다 먹어버렸다.


공깃밥은 미리 담아놔서 푹 꺼진 느낌.

 


보글보글 아주 뜨겁게 끓고 있는 뚝배기 들깨버섯탕이 나왔다.


아주 묽지도 너무 되직하지도 않은 육수에 들깨와 버섯 가득, 양지를 삶아 찢은 듯한 손질된 살코기도 버섯과 함께 들어있고 당면도 있었음. 좋아하는 조합이다.

개인적으로 고기를 좋아해서 ㅎㅎ 고기 추가가 가능하거나 수육이나 보쌈 같이 먹을 수 있는 정식 구성이 있었으면 좋겠더라.


국물 처음 맛보니 좀 간간한 편인데 위아래 잘 저어 밥하고 버섯과 같이 먹으니 적당한 간으로 먹을 수 있었고 워낙 좋아하는 들깨 베이스라 맑은 타입의 얼큰 버섯탕 보다 들깨버섯탕 잘 선택한 것 같다.


버섯 종류는 표고, 느타리, 팽이, 목이버섯 ㅎㅎ 친숙한 버섯이 들어있어 버섯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버섯이었음.


눈꽃 버섯도 좋아하는데 다음엔 다른 메뉴도 도전해 봐야지.
맛있게 먹은 집이긴 한데 40분까지 대기하면서 먹을 집은 아님. 대기 없이 바로 먹는 게 가능하면 재방문의사 있는 서울숲 밥집, 버섯집이었음!

- 내 돈 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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