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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베트남 다낭 반미 맛집 아이러브반미 메뉴 꿀조합 스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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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느낌 물씬한 플레이팅이 멋스러운 베트남 다낭 한시장 근처 반미맛집 아이러브반미.

베트남 가면 꼭 먹어봐야 할 간식이자 식사대용으로 먹기 좋은 바게크 샌드위치라서 노점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반미도 많고, 반미 전문 매장도 많다.

위생과 청결 때문에 길거리 음식은 가급적 자제하는 게 탈 없이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반미 전문점을 찾았는데 한시장 근처 유명 반미 맛집이 생각보다 많아서 어디 갈지 고민하다 아이러브반미를 방문했다.



반미(bánh mì)?

바게트(baguette)에 고기, 채소 등 속재료를 넣어 만든 베트남식 샌드위치를 일컫는다고 함.

프랑스 식민지 시대를 거친 베트남의 식문화 잔재가 베트남 식으로 변천한 스타일의 샌드위치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반미에서 사용하는 바게트는 베트남식 바게트라고 부르는데 흔히 접하는 프랑스 바게트 크기의 반 정도 되는 사이즈라고 한다.

사이즈 차이는 물론 쌀을 주식으로 하는 베트남이라 바게트에도 쌀가루를 섞어 반죽하는 경우도 많은데, 쌀가루를 넣게 되면 빵이 아주 딱딱하지 않고 손으로 힘줘 누르면 껍질이 얇아 잘 부서지며 빵이 쫄깃하고 대체로 푹신하고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샌드위치 만들기도 좋고 그냥 먹기에도 괜찮은 빵.

다낭 반미 맛집 아이러브반미
 

I love Banh Mi 아이러브반미 · 100 Trần Phú,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베트남 음식점

www.google.com

주소: 100 Trần Phú,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영업시간: 08:30 - 20:30


다낭 한시장 도보 1분 거리에 있으니 쇼핑하면서 출출할 때 방문해서 간단히 요기하기 좋다.

아이러브반미 뿐만 아니라 다른 반미집이나 맛집, 카페가 몰려있어 쉬어가기 좋은 위치.


핑크색 외관에 하트 모양의 베트남 국기가 간판으로 되어 있어서 눈에 잘 띄었는데 어설픈 생김새의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벽화까지 ~  라이언 때문인지 매장 분위기는 로컬 느낌 물씬은 아니고 좀 정신 사납게 되어있다 ㅎㅎ

 


매장은 2층으로 되어 있고 1층에서 선주문 및 결제하면 번호판을 준다. 주문 후 1층이나 2층에 자리 잡고 있으면 직원 분이 테이블에 놓인 번호판 보고 주문 메뉴 가져다주는 방식.


1층은 카운터와 좌석이 같이 있어서 더 복잡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고, 2층엔 좌석만 있으니 덜 복잡하게 느껴진다.


오후 2시 넘어서 방문했는데 1층은 만석, 2층도 거의 다 차가는 상태라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했다.

다낭 반미 맛집 아이러브반미 메뉴

반미와 함께 마실 수 있는 커피, 베트남 스무디,  소다, 주스, 티 등 드링킹 메뉴도 종류가 많아서 카페 메뉴는 같이 먹어줘야겠다는 ㅎㅎ


개성 있는 베트남 커피도 좋지만 열대과일이 저렴해서 망고 넣은 스무디 가격도 맛도 좋으니 망고 스무디(VND 60,000) 한 잔 주문했다.

반미에 소스를 뿌리기 때문에 달달하고 시원한 망고 스무디가 딱이다!

메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표기되어 있으니 주문 시 어려움은 없다.

반미는 6가지에 스페셜반미까지 총 7가지.

고기 없는 에그반미나 야채도 있어 베지테리안을 위한 반미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

베스트 메뉴는 하트모양 베트남 국기 표기가 되어 있었는데 첫 방문이니 인기 메뉴 반영하여 양념치킨반미(VND 70,000), 베트남 숯불구이 반미(VND 70,000) 주문했음.


카운터 옆 조리코너 봤더니 서브웨이처럼 세팅되어 있다 ㅎ

 


반미에 넣을 다양한 재료와 소스가 정리되어 있는데 마요네즈, 오이, 토마토, 무와 당근 절임 등의 채소와 고수 는 공통으로 들어가는 것 같고 메인 재료인 고기나 느억맘, 칠리소스 등은 반미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듯싶다.


명절 때 전 부친 거 올려놓는 채반? 라탄 채반에 종이를 올린 후 주문한 반미와 위생장갑, 빵칼을 같이 담아준다.



속재료가 가득 차있고 소스까지 뿌려져 있어서 위생장갑은 끼고 먹는 것은 필수!


사이즈가 크다 보니 반씩 잘라먹는 게 그나마 덜 흘리고 먹을 수 있어 보인다.



두 가지 맛이라 반잘라서 엄마랑 하나씩 나눠 먹었음. 양념치킨 반미는 양념치킨맛이 익숙해서 그런지 그다지 새롭진 않았는데 숯불구이 반미는 숯불에 구워 기름 뺀 돼지고기가 들어있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고수 못 먹는 분들은 주문 시 빼달라고 이야기하면 빼주시는데 우린 고수 잘 먹어서 넣어주는 기본으로 먹었음.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니 로컬 식당에 비해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바삭하고 부드러운 빵에 푸짐한 속재료 감칠맛 나는 소스로 맛있다. 한 번쯤 방문해 볼만한 반미집.


- 내돈 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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