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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훠궈 맛집 하이디라오 대학로점 모든 것 할인 꿀팁 예약 주차 네일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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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샹궈 다른 중국음식은 많이 먹어봤는데 정작 훠궈를 맛보지 못했다는 남친의 말에 입문하기 좋은 훠궈 맛집 하이디라오 방문하려고 예약 없이 워크인으로 강남점 갔다가 엄청난 웨이팅에 학을 떼고 ㅎㅎ 예약 가능한 지점을 찾았는데


서울에 강남(서초지점), 건대, 명동, 홍대, 영등포, 대학로 정도가 있는데 네이버 예약이 닫혀있거나 주말 예약 자체는 오픈되지 않는 지점, 이미 한 달 이상 예약이 다 찬 경우 등 원하는 날(저녁 피크 타임은 물론 비선호 시간대에도)에 예약하기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더라.

네이버 주말 예약이 가능한 지점은 넉넉히 한 달 전에는 예약시도해봐야 원하는 날에 방문 가능할 수도 있을 정도.


강남과 건대는 포기하고 명동이나 대학로 지점 확인해 보니 대학로점이 예약시간 확인했던 주, 토요일 12시 - 15시까지 예약이 가능했던 것.

하여 지난 토요일 1시로 예약 후 방문하게 됐다.

하이디라오 대학로점 정보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90-18(대학로 146), 혜화동시티밸리 3층
영업시간: 매일 10:00 - 05:00 (라스트 오더 03:00)
문의: 02-743-6868


주차: 혜화시티벨리 지하 기계형 주차장
(SUV, 전기차, 중형차 기준 초과 시 주차 불가능. 단, 지하 진입 전 지상 3자리 주차 공간이 남아있는 경우 주차 가능한데 대부분 지상 자리는 만차라 생각하면 됨)
2시간 무료 (10 -20시 이용 가능)


(계산 시 주차권 받아 출차 시 정산, 시간 초과 시 최초 30분 3천 원 / 10분 초과 시 천 원)
지하철 : 혜화역 1번 출구 로터리 방향 직전 도보 3분 거리, 우측 스타벅스 건물(1층), 3층에 하이디라오 대학로점 위치

네이버 예약 후 예약시간 15분 경과 시 예약 취소 될 수 있어 시간 맞춰가야 하는데 왕십리에서 호떡 사 먹느라 매장에 1시 2분에 올라왔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역시나 지상 주차 공간은 만차.
기계식 주차를 이용해야 하는데 지하로 내려가는 길이 없어서 자동차에 승차한 채 엘리베이터를 셀프로 이용하여 주차가 가능한 층에 하차한 후 주차해야 한다.

기계형 주차라 번거롭지만 주차공간 자체는 넓고 주차할 곳이 많아 수월하게 주차하고 3층으로 이동함.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3층 전체를 하이디라오가 사용하고 있었는데 바로 정면에 포토존과 왼편엔 스낵바, 네일아트, 화장실이 있고 우측에 게임, 카운터, 매장입구가 나온다.

복도엔 벤치형 의자를 두어 웨이팅 할 수 있게 해 뒀음.


대기하는 사람들이 지루하지 않게 스낵바는 물론 포토존이나 게임존, 네일아트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식후 박하사탕도 한움쿰 챙겨주고, 스낵바에서는 탱크보이 물빠진 맛 하드, 버터 꽃 팝콘 등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서비스제공에 친절한 직원들, 깔끔한 매장과 신선한 음식 때문에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훠궈 입문과 가족 외식으로도 괜찮은 곳!

하이디라오 네일아트 이용방법

1시 2분에 매장에 오자마자 직원한테 1시 예약했다고 말했더니 잠시 대기해 달라고 하여 복도 둘러보다 네일아트 쪽을 보니 네일하고 있는 분이 있어 직원한테 언제 가능한지 물었다.

2시 반에 예약이 비었다고 하여 좀 빠듯할 것 같긴 하지만 식사하고 바로 받으면 될 것 같아서 예약해 뒀음.

당일에 네일 받을 수 없는 경우도 많은데 어째 타이밍이 잘 맞았다 :) 럭키!


무료 네일아트 서비스는 1인 1가지 서비스, 1 테이블 당 2인 제공, 예약시간 5분 초과 시 자동 취소 되니 예약시간만 잘 맞춰 가면 ok 👌


네일 받는 곳이 넓지 않고 의자 하나에 대기 벤치가 붙어 있어서 내가 네일 받는 동안 남자친구는 스낵바 이용하면서 벤치에 앉아 기다렸다.


네일 종류는 19가지가 있었는데
빨간색과 보라색 중 고민하다가 우아한 보라색으로 선택했는데 큐빅은 프리미엄 회원만 장식해 둔다고 해서 컬러만 하는 줄 알았더니 시간이 남았는지 장식도 붙여주셨다.

 


네일은 손톱 끝만 정리하고 큐티클 제거는 안 하고 시작하더라 😅 아무래도 한 명당 할애하는 시간을 30분 정도로 둬서 그런 듯함.

 


베이스코트, 컬러, 탑코트, 장식까지 붙였는데 장식 붙일 때 접착제는 너무 두툼하게 올려서 다 완성하고 좀 지나니 큼지막한 장식은 잘 붙어 있는데 작은 건 다 떨어져서 접착제가 튀어나와있어 잘못하다 옷 실밥이 다 뜯어질 것 같더라.


젤제거 필요함 ㅠㅠ 근데 컬러는 예쁘긴 하다 :) 큐티클 제거가 안 돼서 완성 후 손톱 표면이 건조해 보인다고 하니 큐티클에 오일 발라줘서 괜찮아 보였음.

네일아트 받는 게 무조건 이득이라 ㅎㅎ 식사 마치고 받을 수 있는 게 가장 베스트고 불가능하다면 시간이 많은 경우 주변 돌아보고 돌아와서 받는 것도 방법.

 


당일 불가한 경우 전 지점에서 사용가능한 프리 네일 쿠폰(젤 컬러 / 젤 제거 / 큐티클제거 / 핸드마사지 4가지 중 택 1)을 제공하니 추후에 이용하면 됨.

 

하이디라오 메뉴 및 주문 방법

예약 시 넓고 조용한 자리로 요청했더니 반영해 준 건지 셀프바에서 떨어진 입구 쪽 한갓진 자리로 안내받았다.


셀프바는 매장 중앙 양쪽에 하나씩 있는데 아주 넓진 않아서 사람 몰릴 때 소스 만들려면 인내심이 좀 필요함 😅

 


먼저 메뉴는 태블릿으로 주문한다. 하이디라오 첫 방문은 아니지만 남친을 위해 주문과 이용방법 설명해 달라고 함.

 


훠궈탕은 2-4가지까지 선택 가능한데 청유 마라훠궈(오리지널), 소기름 훠궈, 우유 마라훠궈, 토마토탕 훠궈, 똠얌꿍탕, 삼선탕, 후추탕, 삼계탕, 버섯탕, 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보통은 맵지 않은 삼선탕에 토마토탕 훠궈 2가지 골라서 먹는 편인데 이번에는 4가지 선택해 봤다.

청유 마라훠궈, 토마토, 삼계탕, 똠얌꿍 4가지를 고르니 농도와 마라의 얼얼함이나 매운맛 정도도 선택 가능하니 마라탕 같은 경우는 얼얼한 맛 단계를 높지 않게 선택해야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매운맛은 좋지만 얼얼한 마라맛을 아주 좋아하는 건 아니라 얼얼함은 2단계 매운 건 4단계 골랐다.

 


탕을 고르면 훠궈 넣어 먹을 고기나 채소 등 재료와 디저트, 셀프바 등도 주문하면 되는데 첫 방문한 분들은 탑 시그니처와 추천메뉴 참고해서 주문하면 좀 수월할 듯. 워낙 메뉴가 많다 보니 고르는 게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셀프 소스바는 1인 3,500원인데 인수대로 주문해야 하니 셀프양념 탭에서 선택한다.

고기나 채소는 기호에 맞게 담아 최종 메뉴 주문하면 됨.

너무 많이 주문하면 남길까봐 소목심살, 새우완자, 야채모둠, 연근과 말린 두부, 쿵푸면과 소스를 주문했다. 총 84,200원

총액에서 훠궈탕 4개 고른 가격만 34,000원이라 탕 가격이 제법 된다.

 


웰컴 푸드는 닭다리 모양 과자를 내어주고 외투에 마라나 향신료 냄새가 배는 걸 막기 위해 천으로 감싸서 의자에 올려주심 :)

 

하이디라오 셀프바 이용 및 소스제조 꿀팁

태블릿 주문을 마친 후 테이블에서 가까운 쪽 셀프바로 이동했다.

셀프바에 하이디라오 훠궈 소스 만드는 법이 안내되어 있는데 완자소스, 참기름 마늘소스, 깨장소스, 칠리소스 레시피를 참고하여 만든 후 입맛에 맞게 가감하며 훠궈 소스를 제조하면 ok

 


건희소스가 대세인지 블로그 보니 다들 레시피 공유해 놔서 ㅋㅋ 한 번 참고해서 만들어보긴 했는데 깨장소스 베이스임.

 


고소한 반면 느끼하기도 해서 라이트 한 걸 좋아해서 그런지 극호는 아니었다. 나는 폰즈 같은 간장에 청양고추 가득 넣은 소스가 입맛에 가장 잘 맞았다 ㅎㅎ

셀프바에는 기름간장 다진 파 마늘 고수 견과 등 소스 재료와 디저트로 먹을 방울토마토, 떡, 통조림 파인애플, 죽, 반찬으로 먹을 배추김치와 새송이버섯볶음이 준비되어 있어 소스 제조 후 과일도 몇 개 담아왔다.

 


자리로 돌아오니 테이블에 깔끔하게 훠궈탕과 재료가 세팅되어 있었음.

 


테이블 안쪽 추가 선반엔 냅킨을 비치해 뒀다.

 


훠궈탕이 끓기 시작하면 직원 분이 국물 떠먹으라고

 


우리는 토마토탕을 개인접시에 담아주셨고

 


새우완자를 주문하니 완자 소스도 직접 제조해서 가져다주셨다.

 


탕이 4개라 탕별로 각 재료를 배분해서 익기만을 기다렸는데 ㅎㅎ 연근같이 오래 익혀야 하는 재료를 먼저 넣어두고 고기처럼 끓는 탕에 담갔다 빼면 먹을 수 있는 재료는 원할 때마다 담가먹었다.

 


남자친구가 토마토탕은 일본 라면 닛신의 토마토 맛과 흡사하다고 하는데 잘 먹었다 ㅎㅎ 삼계탕은 무난하고 똠얌꿍은 진짜 태국에서 먹은 똠얌꿍 맛이다. 청유 마라훠궈는 마라탕의 기본 육수라 익숙한데 오랜만에 먹어서 얼얼한 맛을 2단계로 했어서 얼얼함이 제법 느껴졌음.

나는 역시 토마토탕이 🍅 가장 맛있었고 똠얌꿍 - 마라(기본) - 삼계탕 순으로 손이 가더라.

 


각 탕에는 리얼 토마토, 새우(대하)와 해산물, 닭고기와 삼 등이 적당히 들어있어 남다른 육수 퀄리티를 자랑하니 이 가격 받을만했다.

새우완자는 만들어 달라고 이야기하면 모든 탕에 숟가락으로 둥글게 빚은 완자를 배분하여 넣고 3분 뒤에 먹으라고 알려주신다.
탱글탱글한 완자는 새우 딤섬인 하가우의 새우소 스타일.

 


쿵푸면은 훠궈 재료를 거의 다 먹었을 때 태블릿으로 요청인가 누르면 직원 분이 등장한다 ㅎㅎ
무슨 카센터 느낌의 복장하고 나타나선 led 조명이 나로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음악을 재생하고 반죽쇼를 시작한다 ㅎㅎㅎㅎㅎ


남친은 반죽이 땅이나 가구에 닿지 않는지 집중해서 봤다고 하고 ㅎㅎㅎㅎ

나는 자유자재로 반죽을 조정하는 직원과 반죽의 움직임에 집중했는데 튀르키예 사람들이 아이스크림인 돈두르마 사 먹을 때 줄듯 말 듯 하는 제스처 치하는 걸 하이디라오 반죽맨은 밀가루를 얼굴 앞까지 밀다가 리본체조하듯이 물결을 그리면서 ㅋㅋㅋ 표정하나 변하지 않는 걸 보니 박장대소하게 되더라 ㅎㅎㅎㅎㅎ

 


1분 정도 반죽쇼가 끝나면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원하는 탕에 넣어주는데 토마토탕에 넣어달라고 했다.

익어서 맛보니 굵기나 얇기가 자유자재인 도삭면 느낌. 쫄깃한 식감이 먹을만하네 ㅎㅎ

 


생일에 방문한 분들은 인형탈 쓴 직원 동반하여 직원들이 탬버린 들고 노래까지 불러주는데 어찌나 크게 부르는지 놀랐다 ㅎㅎ

 


예전 패밀리 레스토랑도 생각나고 오래간만에 흥겨운 식사자리였음.


인터넷에서 하이디라오 훠궈 모바일 이용권 구매하면 5-6% 정도 저렴하게 구입 가능
함.

나는 5만 원 + 2만 원권 각 1장씩 사용하고 잔액은 카드결제.

 


화장실엔 가글, 탈취제, 핸드워시 로션이 비치되어 있고 직원들이 쓰레기가 차는걸 보면 즉각 치워서 깔끔해서 좋음.

- 내돈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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