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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분당 3대 우동 맛집 야탑역 수타우동 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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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주민이면 모를 수 없는 분당 3대 우동맛집인 야탑역 수타우동 겐.

분당 3대 우동맛집으로 꼽히는 구미동 야마다야, 서현 진우동, 야탑 수타우동 겐 중에서 우리집 기준으로 가장 먼 거리라 ㅎㅎ  

분당 차병원 다닐 때 종종 가서 먹었고 분당에서 우동 생각날 때도 종종 찾는 곳인데 냉우동만 먹다가 마지막으로 먹었을 때 뜨거운 우동도 먹어서 리뷰해보려고 함.


식당에서도 권하는 게 첫 방문했다면 뜨거운 우동보단 수타면의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붓가케나 자루우동을 추천하고 있음 ㅎㅎ


 

분당 3대 우동 맛집 야탑역 수타우동 겐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72 1층 수타우동 겐 본점 (야탑동 503)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브레이크 타임 15 - 17시)
문의: 031-704-5545
주차: 식당 건너편 DS대신마트 지상 or 지하에 주차 가능 (주말이라 차단기가 올라가 있어서 지상에 주차하고 갔음. 차병원 난임센터도 이 건물 주차장 사용함.)

토요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대기 없이 바로 자리할 수 있었다.


면 소진 시 영업 종료하기 때문에 너무 늦은 시간에 방문한다면 전화문의하고 가는 걸 권장.


2019년부터 23년까지 매년 블루리본 받아온 우동집이고 식신, 망고플레이트와 방송에서 소개된 분당 3대 우동집 중 한 곳인 수타우동 겐.

매장이 넓고 직원들이 많아 체계적으로(빠른 메뉴 제공과 서빙) 운영되는 점이 마음에 드는 곳이다.

1984년부터 재일교포 2세 1대가 수타우동집을 운영해 왔고 2009년에는 3세 2대가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수타우동 겐 본점 메뉴

메뉴는 컬러풀한 사진에 한, 영, 일어로 메뉴 소개가 잘 설명되어 있어 주문하기 어렵진 않지만 종류가 다양해서 첫 방문할 경우 메뉴 선택하는 게 고민될 것 같다 ㅎㅎ

수타우동 겐 n번 방문한 사람으로 메뉴에 소개된 것처럼 첫 방문 시 차가운 우동으로 수타면 쫄깃함의 정석을 느껴보는 것이 수타우동 겐 우동에 입문하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뜨거운 우동보다 차가운 게 훨씬 만족도가 높음 🤣

여러 번 왔음에도 혼자가 아니라 남친과 같이 방문했기 때문에 찬 거랑 뜨거운 거 하나씩 주문해서 먹을까 하다가 막판에 메뉴 변경했네 ㅎㅎ



메뉴는 뜨거운 우동, 붓가케 우동, 자루 우동, 카레 우동, 크림 우동, 덮밥과 가라아게, 오코노미 야끼, 추가 메뉴와 주류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제일 저렴한 우동이 11,000원부터 새우 크림 우동은 16,000원이나 해서 가격적인 메리트는 크지 않다.



우동 종류마다 올리는 토핑에 따라 가격차가 있고 고기, 튀김, 명란 등 올리는 종류도 다양~

메뉴판 보면 우동 종류별로 추천 메뉴, 많이 팔리는 메뉴 등이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주문하는 것도 방법.


붓가케 우동 중 치킨 튀김인 가라아게를 올린 가라아게 붓가케(13,0)와 돈가스 카레(15,0) 우동을 주문했다.


붓가케는 얼음 위에 얹은 자루 우동 면발처럼 아주 차가운 우동은 아니고 적당히 찬 느낌.


어딜 가나 내 입맛엔 쯔유? 같은 소스가 짜게 느껴져서 물을 부어 염도 조절해서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ㅎㅎ


차가울수록 면발의 탄력이 제대로 느껴져서 냉소바처럼 우동면을 소스에 찍거나 담가먹는 자루우동이 개인적으로는 더 호.

가라아게는 허벅지살로 만든 닭튀김이라 맛있다. 맥주 안주로 좋을 거 같음.


돈가스 매니아라 손바닥 만한 돈가스 올린 카레우동이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이번에 보니 그릇 사이즈가 넓어서 그런지 양이 많아 보인다.


카레는 묽은 편이고 돈가스는 커팅되지 않고 통으로 올려 나와서 가위와 집게를 받아먹기 좋게 잘랐는데도 큼지막해서 좋다 ㅎㅎ


나눠 먹으려고 앞접시도 받았음. 전분이 많은지 카레가 묽어서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카레 우동이라 일부러 후루룩 목 넘김이 좋게 묽은 농도로 만든 것 같기도 하고...

농후하고 진한 카레맛이라고 했는데 기대보단 진하진 않았다. 걸쭉하고 진한 카레를 본토에서 많이 먹어봐서 ㅎㅎ 예상과는 달랐고 카레가 뜨거워서 우동면의 탄력도 떨어지는 것 같더라.

돈가스는 아는 맛~


양파랑 실파 토핑 많은 건 굿! 근데 다음에 가면 자루우동에 토핑으로 돈가스를 먹어도 괜찮겠다 싶은데 토핑 가격도 비싼 편이다. 돈가스 토핑이 7천 원이라니 ㅎㅎ  깔끔하게 새우 튀김하고 같이 나오는 덴푸라와 자루면 충분할 것 같네.

서현 진 우동 니꾸 우동이 칼칼하고 맛있었는데 옛날에 가서 요즘 가격 보니 여기도 메뉴별 가격 편차가 있는데 니꾸 우동 특은 15,000원 받네?

구미동 야마다야 우동은 단품만 주문하면 만 원 초반대인데 샐러드 과일 튀김 등이 제공되는 세트 메뉴로 5천 원 추가하면 우동 정식으로 먹을 수 있어서 야마다야가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ㅎㅎ

맛차이 크지 않고 수타면 다 거기서 거기 같아서  나는 직장 앞에 있는 가성비 괜찮고 맛 좋은 가조쿠 우동이 만만한 것 같다 😎

- 내 돈 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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