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 앞 상점가, 한양대 맛의 거리에 위치한
35년 전통 고깃집 ‘이가갈비’에 다녀왔다.
왕십리에서 오래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한양대 학생들은 물론 인근 직장인, 가족 단위 손님까지
폭넓게 찾는 고깃집이다.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사랑받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매장 규모.
좌석과 테이블 간격이 넉넉해서 단체 모임이나 회식, 가족 외식 장소로 좋아 보였다.
실제로 학기 중에는 회식하는 분들이 많아서 예약은 필수.

한양대 맛집|35년 전통 단체·회식하기 좋은 왕십리 이가갈비
주소 : 서울 성동구 마조로 25 2층 이가갈비 (행당동 6-2)
영업시간 : 평일 10:30 - 23:00 / 주말 10:00 - 22:00
문의 : 02-2298-8878




위치는 배스킨라빈스 2층 건물이라 처음 방문해도 찾기 쉬운 편.

왕십리역, 한양대병원, 한양대와도 가까워 접근성도 좋은 고깃집이다.



이가갈비는 원조 갈비·불고기집으로 여러 맛집 방송에 출연한 이력이 있고, 연예인 단골집으로도 알려진 곳.
35년이라는 시간이 괜히 쌓인 게 아니라는 걸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느낄 수 있었다.
이날은 예랑이 강의 끝나고 같이 퇴근한 특별한 날.
늘 다니던 익숙한 동네인데도 이렇게 제대로 된 고깃집에서 데이트하니 괜히 새로운 기분이 들더라.
퇴근 후라 둘 다 시장한 상태.



“오늘은 뭐든 잘 먹겠다” 싶어 메뉴를 찬찬히 살펴봤다.
마장동과 가까운 왕십리 고깃집답게 소고기는 투뿔 한우,
돼지고기는 녹차 먹인 녹돈을 사용한다고 되어 있어
고기 퀄리티에 대한 신뢰도가 확 올라갔다.
예랑이가 얼마 전 우리 부모님께 인사드리며 준비했던 한우도 맛있게 먹어서 이번엔 조금 더 가성비 좋은 메뉴가 당겼고,
그래서 선택한 메뉴는
👉 녹돈 돼지갈비 (1인분 250g / 20,000원) 2인분
👉 후식 냉면 물냉·비냉 하나씩 (각 3,500원)
참고로 별도 테이블 세팅비 2,000원이 있으니
이 부분은 미리 알고 방문하면 좋을 듯.
점심시간에는 고기 메뉴 외에도 김치찌개, 순두부 같은
식사 메뉴도 판매하고 있어 한양대 학생이나 인근 직장인 점심 장소로도 충분히 무난해 보였다.


입구 쪽을 보니 고기 숙성 냉장고가 있는데, 퀄리티 좋아 보이는 고기들이 덩어리째 진공 포장되어 진열되어 있었다.
캠핑장에 가져가서 바비큐 해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며 괜히 한참을 구경하게 됐다ㅎㅎ

고기를 주문하니 기본 반찬부터 테이블이 꽉 찰 정도로 푸짐하게 세팅된다.
겨자채소, 마늘, 쌈장, 상추, 깻잎, 당귀, 청양고추, 쌈무는 기본이고 간장 연두부, 배추김치, 샐러드, 버섯 채소볶음, 오이무침, 양념게장까지.
솔직히 이 기본찬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 가능할 정도.






양념육이라 불판이 쉽게 탈 수 있는데 직원분이 계속 상태를 체크하면서 직접 구워주셔서 정말 편했다.






퇴근하고 지친 커플에게 고기 굽는 노동(?) 없이
편하게 먹고 이야기만 할 수 있다는 게 생각보다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반찬은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채소는 신선, 고기는 연육이 잘 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양념이 과하게 달지 않아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는 갈비 맛.
“아 여긴 단체로 와도 계속 먹겠다” 싶은 스타일이다.



우리 스윗한 예랑이는 첫 쌈은 항상 푸짐하게 싸서
내 입에 바로 넣어주는 스타일인데ㅋㅋ
요즘은 진짜 맛잘알이 된 느낌. 예랑이가 싸주는 쌈이 요즘 최고로 맛있다 🤣
고기에 집중하고 있을 즈음 타이밍 좋게 등장한 물냉과 비냉.
겨자 식초를 함께 내주셔서 물냉과 비냉에 각각 한 바퀴씩 두르고 야무지게 비벼 먹기 시작했는데,
예랑이가 물냉에 겨자 식초를 아주 신선한(?) 방식으로 뿌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웃다가 결국 고기랑 같이 먹게 됐다 😎
돼지갈비 한 점에 냉면 한 젓가락 얹어 먹으니 자연스럽게 육쌈냉면 조합 완성.
마무리까지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한양대, 왕십리역 근처에서 한우·한돈 모두 맛볼 수 있고
매장 넓고, 단체·가족·회식까지 가능한, 친절한 고깃집을 찾고 있다면 왕십리 이가갈비, 한 번쯤 방문해 봐도 좋을 곳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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