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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수원 광교 라멘 맛집 진한 닭육수 토리파이탄 도이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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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어플에서 제공하는 전국 산 인증 프로그램 중에서 우리나라 산줄기를 이루고 있는 1대 1 정간 13 정맥인 한남정맥 찾아 인증하고 다니는 요즘.


이번 연휴에 이런 한파가 있을 줄 모르고 3곳이나 등산하게 됐는데 ㅎㅎ 아무리 해발 고도 낮은 산이라도 3군데나 가니 산 하나당 왕복 1시간 - 1시간 반. 서너 시간을 바로 이동해서 등, 하산하기를 반복하니 저녁 시간되니 출출하더라.


요즘 꼬마김밥에 빠진 날 위해 ㅎㅎ 남자친구가 아침 겸 점심으로 등산 가서 꼬마김밥 먹자고 청양초꼬마김밥을 2인 분 열 줄이나 사 와서 정상에서 먹고 차에서 이동하면서 다 먹고 운동하니 체력이 딸리지는 않아 열심히 등산했다.


등산 후 용인 대형 카페 어로프 슬라이스 피스에 가서 빵에 딸기라떼 커피까지 마시니 배불러서 저녁을 많이 먹진 못하겠고 ㅎㅎ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수원 라멘 맛집 찾다 발견한 광교 라멘 맛집 도이라멘에 방문했다.

수원 광교 토리파이탄 라멘 맛집 : 도이라멘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150번길 26 (원천동 572-3)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문의: 031-211-5002


위치는 아주대학교 병원 옆인데 아주대학교에서도 아주 멀지 않아 재학 중인 학생들도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다.


건물 내 주차 여부 확인 못해서 주차는 건물 뒤편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8시까지 방문 이래서 라스트 오더 때문에 조마조마했는데 식당에 50분 전쯤 도착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ㅋㅋ



혼밥 하기 좋은 다찌석과 테이블로 구성된 매장은 적당한 규모.


들어가자마자 왼편에 키오스크 봤더니 메뉴는 도이라멘과 매콤도이라멘, 새우라멘 총 3가지.

가격은 만 원으로 동일하고 토핑 추가에 따라 양이나 구성은 달라질 수 있음. 평소라면 차슈 추가하기도 하지만 이날 낮에 워낙 잘 먹어서 토핑 추가는 생략했다.

도이라멘의 경우 돼지고기 차슈와 닭가슴살, 반숙란에 대파, 채썬목이버섯 고명은 공통이었는데  그림 보니 새우도 새우 유무와 육수 제외하고 공통인 것 같더라.

나는 매콤 도이라멘, 남친은 새우라멘 주문하고 주문표 직원한테 주니 새우라멘은 품절이란다 ㅠ
그래서 기본 도이라멘으로 바꿔 먹기로 함.
파이탄 라멘은 닭육수 거품을 블렌더로 쳐서 주니 시간 약간 걸리나 했는데 10분 내로 음식 받을 수 있었다.


테이블마다 기본찬은 단무지 하나가 전부라 약간 섭섭 ㅎㅎ 흔한 생강하나 없었지만 라멘 맛만 있음 되지.

면과 밥은 추가금 없이 무료 추가 가능하다고 하니 라멘 먹고 남은 국물에 밥 말아 먹어도 맛있는데 이땐 맛있는 김치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남친이 먹은 도이라멘은 파이탄 라멘의 정석 같은 비주얼과 맛으로 거품 낸 닭육수가 꼭 카푸치노의 우유 거품 같기도 하더라.


맛은 깊고 녹진하면서 진하지만 부담 없는 맛. 매운 도이 라멘은 기본에 고추기름 더한 맛 고추 🌶


돈코츠 라멘처럼 돼지 특유의 냄새 없어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진한 라멘. 일본인 친구한테 물어보니 한 10년 전부터 일본 전역에서 유행하는 라멘이 되었다고 한다.


여자들도 좋아한다는데 ㅎㅎ 예전에 건대입구에서 토리 파이탄 라멘 맛보고 내 스타일이다 생각했는데 입맛엔 국경이 없나 보구먼 ㅋㅋ 남자친구도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한 그릇 뚝딱! 나도 한 그릇 거의 다 먹었다.


차슈는 두툼하고 엄청 부드러운데 내 라멘 차슈는 사이즈가 커서 한 장 남친은 좀 작은 거 두 장 들어있고 수비드로 조리한 듯한 닭가슴살에 맛계란 후추 등이 들어있어 든든하고 매콤하다.


계란은 7분 정도 삶아야 이런 반숙으로 완성된다는데 삶은 계란을 맛간장 담가 냉장 숙성 후 사용하면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오래간만에 맛있는 라멘 먹었음 ~ 다음엔 새우라멘 도전 🦐 🍜😋😎

- 내돈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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