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캠핑을 가게 됐는데 캠핑 갈 때 크록스는 항상 신고 가거나 챙기게 된다.
날이 많이 풀린 듯 하지만 아직 크록스를 맨발에 신기엔 좀 추운듯하여 작년에 주문해 둔 크록스 내피를 꺼냈다.
일단 내피를 크록스에 부착하기 전 크록스 신발 안과 겉면 전체를 깨끗하게 세척 후 시작해 줘야 내피와 신발 전체를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여름에 열심히 신고 엄마가 세척해서 보관해 뒀다고 하셨지만 아이보리 색이라 지워지지 않는 흔적이 남아있어 지저분해 보이긴 했는데 물티슈로 먼지 닦은 후 내피 넣었더니 새 신발 같더라.
1. 내피에 붙은 먼지, 이물질 등을 돌돌이 같은 접착테이프로 제거해 준다.
2. 크록스에 달린 끈을 분리한다(워낙 두껍고 짱짱한 고무로 여자 혼자 분리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음)
3. 내피를 크록스 안에 잘 맞춰 넣는다.
4. 크록스 끈 고정하는 부분에 위치한 내피 구멍을 끈 고정 고리에 걸어준 후 크록스 끈을 원상태로 걸어준다.
1번 내피 먼지 제거할 때 돌돌이로 굴렸더니 털이 뭉쳐 뭉텅이로 군데군데 빠져 돌돌이에 계속 묻어나서 빠지지 않을 때까지 굴려줬는데 털이 다 없어지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ㅋㅋ 다행히도 보온에 문제없을 양만큼 남아있었다.
2번은 벨크로 부착형 크록스 끈 분리하다가 신발 고장낼 것 같아서 일반 크록스로 바꿨는데 고정하는 플라스틱이 보통의 크록스 모양이긴 하지만 신발 소재가 더 두껍고 짱짱해서 끈 분리하는데 손톱이 빠져버릴 것 같고 손가락에도 고통이 느껴져서 고생함.
내피를 거는 건 내피 구멍이 크록스에 잘 걸렸음. 내피가 크록스를 일부 감쌀 수 있게 사이즈가 더 커서 잘 덮어주면 ok.
근데 내피 걸고 마지막 크록스 끈 고정 하는 게 진짜 힘들었는데 한 발에 한쪽은 온 힘을 다해 간신히 걸었는데 나머지는 할 수 없어 그대로 신고 남자친구한테 sos요청함 ㅎㅎ
남자친구도 벅찼는지 잡아달라 해서 잡았는데 확실히 내가 힘쓰는 거랑 차원이 다르더라 :)
남친이 겨울 다 지났는데 내피 털 탈부착한다고 ㅎㅎ 이제 더워질 건데 어떻게 빼냐고 걱정했지만 같은 신발 두 켤레라 ㅎㅎ 동절기 전용과 하절기로 구분해서 신고 나니지 뭐 ~
밤은 여전히 추운데 캠핑에서 신기 딱이었던 내피 탈부착 크록스 편하고 좋음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그리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BMW 미니 쿠퍼 컨트리맨 키홀더 차키케이스 키링 차키커버 구입 (0) | 2024.08.12 |
---|---|
강원도 원주 줄서는 맛집 감동스런 뼈 짬뽕 뼈대있는짬뽕 (0) | 2024.03.21 |
대학병원 VS 개인병원 비교 피부 색소침착 흉터 레이저 리프팅 (5) | 2024.02.20 |
분당속눈썹 연장잘하는 미금역 한끗래쉬 n번째 재방문 (4) | 2024.02.17 |
수원 신동카페거리 디저트 맛집 누헤즈 커피 NUHEZ COFFEE SHOP (4) | 2024.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