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고기

이수역 떡볶이 맛집 성시경 단골 분식집 애플하우스

반응형


사당역에서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 찍고 연주암 내려와서 김밥과 컵라면을 아침 겸 점심으로 나눠 먹었는데 분식이 이렇게 꿀맛일 줄이야 🤣


과천으로 하산 후 서울대공원 둘러보다가 지하철 역 타려고 경마공원까지 걸었더니 이날 3만보를 넘게 걸었더라.

저녁 메뉴 고민하다 고기 먹을까 싶었는데 쉽사리 메뉴 못 정해서 ㅎㅎ 네이버 지도에 저장된 맛집 리스트 살피다 현 위치에서 가까운 곳에 저장된 음식점 확인했는데 애플하우스 발견했지 뭐람?

원래 반포 세화고 옆에 오랜 분식점으로 유명한 집으로 가수 성시경 싸이 등이 좋아하는 즉석 떡볶이 맛집으로도 잘 알려진 곳인데 반포에서 이수로 확장이전했다는 게 떠올랐다.


몇 년 전 반포에서 무침만두와 즉떡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ㅎㅎ 저녁도 분식 괜찮은지 남자친구한테 말했더니 가보고 싶다길래 경마공원에서 10분? 금세 도착했다.


이수역 즉석 떡볶이 맛집 : 애플하우스

주소: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27다길 29 2층(사당동 138-4)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라스트 오더 20:30)
문의: 02-595-1629
주차: 건물 지하 1시간 무료주차 가능


4호선 타고 와서 이수역 13번 출구로 나왔고 도보 3분 거리라 가까웠는데 7호선 이용 시 12번 출구 이용하면 됨.

우리랑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은 왠지 애플하우스 가는 거 같아서 남친보다 앞서 부리나케 걸었음 ㅎㅎ


건물 우측, 주차장 입구 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갔더니


식당부터 1층까지 계단에 대기하는 사람들이 엄청났다.


웨이팅 번호 받아야 하나 싶어서 일단 식당으로 먼저 들어갔더니 기다리고 있으면 주문서 준다고 표기하다가 식당으로 들어가면 입구 쪽에서 선결제하고 자리 나는 순으로 안내해 주더라.


포장 줄은 따로 있으니 매장에 들어가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대기하면 ok.


최초 주문 선결제 이후에도 추가주문 가능하다고 하니 직원분한테 요청하면 되는 듯.


처음에 즉떡 2인분에 무침만두 하나 먹으려고 했더니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즉떡 1인(9,5)에 어묵사리(2,5), 무침군만두(4,0), 볶음용 공깃밥(2,0)으로 주문서 수정했다 ㅎㅎ 가격은 18,0


선결제할 때 받은 대기표는 자리 안내받아 앉을 때 직원분한테 드리면 됨.

즉떡 1인과 2인 차이가 떡볶이 양만 차이가 있고 라쫄1, 계란 2개는 동일하다고 하니 즉떡 1인에 사리 볶음밥 추가하니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매장이 넓고 분식이라 회전율이 빠른 편이었고 34분 대기 후 식사 가능했음. 모든 게 셀프로 이뤄져서 앞접시, 기본찬, 앞접시는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된다.

단무지와 어묵국물, 대파랑 후추가 있어서 담아왔는데 파를 너무 욕심내서 담았다. 파가 매워서 파맛이 육수 맛을 다 버렸네 ㅋㅋㅋ 그냥 떡볶이 끓일 때 다 투하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어묵을 추가했더니 어묵볶이라 해도 섭섭하지 않을 정도의 양. 떡도 다른 부재료도 넉넉하다.


양념장이 어두운 붉은색이라 춘장을 섞은 건가? 즉석 떡볶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애플하우스 양념은 맛있다 ㅎㅎ


한소끔 끓어오르면 불 줄이고 먹으면 되는데 라쫄 사리라 두 가지 다 먹을 수 있으니 좋다.



떡은 밀떡인데 살짝 매콤하면서 짜지 않아서 입맛에 잘 맞는 떡볶이다.


여기에 무침만두는 야끼만두에 양념을 무쳐서 어릴 때 떡꼬치나 피카츄 같은 거 사 먹을 때 생각남 ㅎㅎ 매콤달달 고소하니 무침만두 별미임.

이런 만두 안 먹은지 10년 이상 된 거 같은데 ㅎㅎ 애플하우스 무침만두는 혼자 2개 클리어 가능하다~ 누구나 좋아할 듯한 무침만두의 정석.


마무리 볶음밥도 셀프로 볶아 먹어야 해서 남은 떡볶이를 접시에 덜었더니 한가득 꽉 찼다 ㅠ 용기라도 있었으면 싸 오고 싶었음 ㅎㅎ 1인분도 사리 추가해서 그런지 남아버렸다.


떡볶이 양념을 밥 볶을 정도만 남긴 후 볶음밥까지 ~


오랜만에 맛있는 분식 먹어서 추억은 방울방울 하네 🤭

- 내돈내먹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