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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뚝섬역 맛집 봉평 메밀 면사무소, 신상 디저트카페 고망고 서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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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밥을 놓쳐서 오늘은 맛있는 메뉴로 든든하게 먹자는 마음에 뭐 먹을지 메뉴 고민하면서 출근했네 ㅎㅎ

 

서울숲 맛집 풍자 또간집 버섯요리 전문점 버섯집

점심에 브롬톤 성수 팝업 스토어 쇼룸 갔다가 식사하고 들어가려고 보니 얼마 전 풍자 또간집에서 본 서울숲 맛집인 버섯집이 떠올랐다. 성수, 뚝섬일대에 식당 많이 가봤지만 자주 오가는 곳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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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항상 즐겨 먹는 메뉴라 얼마 전 다녀온 버섯집 가서 버섯탕 한 그릇 더 먹고 올까 싶어 점심시간에 웨이팅 등록했지만 세상에 음식점이 얼마나 많은데 다녀온 지 얼마 안 된 집에 또가나 싶어 급 웨이팅 취소함 ㅎㅎ
 

 

[서울숲 맛집] 성수동(뚝섬/서울숲 역) 봉평 메밀면사무소

어제 점심은 밖에서 먹기로 하고 엊그제 트렌디한 맛 집을 찾아보다가 결국 우리가 향한 곳은 리얼 봉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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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메뉴 고민하다가 옹심이 메밀 팥죽 평소 좋아하는 음식만 떠오르니 메밀 옹심이를 먹어야겠다 싶었음.


뚝섬역과 서울숲역 사이에 있던 메밀 전문점인 봉평 메밀면사무소가 안 보여서 아예 폐업한 줄 알았는데 얼마 전에 검색해보니 예전 위치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이전하여 영업 중이었다.

뚝섬역 맛집 봉평 메밀면사무소

주소: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8길 8 2층 202호(성수동 1가 656-1965)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라스트 오더 20:30
문의: 0507-1374-2112
 


점심시간에 나와 따릉이 탈까 하다가 모자 없이 타는 따릉이는 햇빛 때문에 힘드니 그냥 양산 쓰고 식당까지 걸어왔다. 성동교만 지나면 금세 도착.


왕십리로 8길 우리 부동산 골목으로 직진해서 3번째 건물 2층이 봉평 메밀면사무소 서울숲점.


본점이 봉평이 아니라 분당이고 성남에 분점이 있어서 신기했음. 점심시간이라 거진 만석인데 옹심이 들깨 칼국수 먹고 싶었지만 하절기 칼국수, 만둣국 메뉴는 주문이 불가하다고 하네. 바빠서 주문 안 된다고 저녁만 가능하다고 하시는데...


재료가 없어서 안 되는 것도 아니고 바쁜 시간 손 많이 가는 메뉴는 안 판다고 하시니 그 소리 듣고 나가는 분들도 있었음. 근처 대체할 만한 옹심이 집이 없어 그냥 (명태) 회 막국수(12,0) 주문했다.

근데 2인석 있어 앉았는데 서빙하는 아주머니들이 바빠서 그런지 손님이 오고 가는 거 제대로 파악도 못하시더라.


나도 들어가서 한참있다가 먼저 점원 불러서 주문했는데 물병하나 달랑 놔두곤 물컵과 기본찬도 안 주셔서 혼자라 그런가 싶었네. 이러면 어디 점심 먹으러 갈 수 있겠나 싶더구먼.

기본찬은 절임무에 열무 배추김치. 테이블마다 컵 하고 겨자, 식초가 놓여있던데 왜 2인석엔 없는 거죠?


주문 메뉴 나오기까진 오래 걸리지 않았음. 세숫대야 만한 큰 냉면 그릇에 육수가 자박하게 담겨있고


메밀면 뭉치에 양념장 무, 계란, 김가루, 참기름, 참깨가 들어있다.


가위로 면 한 번 잘라서 슥슥 비벼먹다가 옆테이블에서 식사하는 할머니가 육수 요청하시길래


나도 육수 달라고 하니 시원한 살얼음 육수 떠다 주셨음.


양념과 비벼서 명태회랑 같이 먹는 국수. 익숙한 맛 질리지 않은 맛이다. 메밀면 식감도 적당~ 반 정도 먹고 요청한 육수 부어서 식초 겨자 더 넣고 물막국수처럼 먹고 나왔다.

많다 그러면서 한 그릇 다 먹고 나왔네. 막국수에 감자만두 4개 포함 구성인 봉평세트 메뉴도 있는데 만두도 맛보고 싶으면 세트로 주문하면 된다.

카운터 보면 메밀국수 부침가루 메밀과자 메밀차 등도 판매하고 있다. 바빠도 혼자 들어와도 나 몰라라 하지 마시고 잘 챙겨주면 더 좋을 것 같음.

메밀 옹심이를 가장 좋아하는데 이거 먹으려면 겨울에 가거나 저녁시간에 갈 수밖에 없으니 아쉽구먼.


 

왕십리 카페 특별한 생초콜릿음료 맛집 펠어커피초코 왕십리점

펠어커피초코 생초콜릿음료 🍫🍵 왕십리맛집 성동구청 분식 우동맛집 무탁우동점심 나가서 먹으려고 메뉴 검색하는데 요즘 꼬마김밥에 꽂혀가지고 🤣 왕십리 꼬마김밥 맛집 검색하다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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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회 막국수 한 그릇 다 먹었는데 차가운 디저트 생각이 ㅎㅎ 펠어커피 생초콜릿음료가 당겼는데 여기까지 가자니 거리가 좀 있어서


가는 길에 얼마 전부터 눈에 띄던 고망고라는 카페가 궁금해서 들어와 보게 됐다.


매장은 내가 좋아하는 초록색과 망고의 노란색 🥭으로 포인트를 주어 통통튀고 개성있는 분위기.


망고 디저트 전문점인데 대만같은 동남아에서 먹었던 디저트랑 비슷한 비주얼의 사진도 있고 컵빙수, 스무디 등을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더라.


그간 한국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메뉴 대신 홍콩 디저트라는 망고사고(펄) 3,800원에 코코넛젤리 500원 추가해서 주문해봤다.

사고가 뭔가 싶어서 찾아보니 블랙 펄처럼 펄의 한 종류로 ‘사고 야자’라는 야자나무에서 추출한 녹말로 만든 작은 전분 경단이라고 하는데 주 생산지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이고, 남태평양 지역에선 주식으로 먹을 만큼 대중적인 음식이라고 한다.

사고펄은 사고 야자 나무에서 추출한 전분 경단  
타피오카 펄은 타피오카나 카사바에서 추출한 전분 경단이라 생각하면 될듯.

개구리 알을 연상 시키는 비주얼과 식감에 이제 이런 전분 경단 빠진 디저트는 섭섭해서 못먹겠다 ㅋㅋㅋ

떡같이 찰지면서도 꼬들꼬들한 느낌의 식감을 좋아해서 그런가봄.


망고 사고에 들어있는 망고는 냉동망고, 사고에 블랙펄 전분 경단 파티네 ㅋㅋㅋ 코코넛 젤리까지 추가하니 포만감이 엄청난다. 국물이 우유에 연유 시럽을 섞은건가? 이건 달아서 별로. 국물없이 건더기만 떠먹고 싶어서 타공된 국자 숟가락 있었으면했다 ㅎㅎ 맛 자체가 없는건 아닌데 달아서 다음엔 다른 메뉴 도전해봐야지.

냅킨 보니 설탕 주스로 언론에서 호되게 혼난? 쥬씨의 새로운 브랜드더라. 착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가 컨셉이라 전국에 확장되고 있나본데 아직 집 근처 분당이나 수원엔 없어서 좀 기다리면 생길듯.

- 내 돈 내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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