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눈병 24시 죽전 서울 YES 동물병원 재방문

[죽전동물병원] 꼬까미가 아파요😭 24시 서울 YES 동물병원 내원 후기

아빠가 오늘 아침 일찍 꼬까미랑 산책 후 목욕까지 시키셨는데 오후에 꼬까미 눈이 이상한 것 같다고 하셔서 집에 와서 살펴보니 정말 한쪽 눈을 여러 번 깜빡이고 눈물 흘리고 눈곱도 끼고 눈꺼풀에 뾰루지 같은 것도 하나 올라와 있어서 평소와 다름을 감지했다.

양안을 다 살펴볼 때 오른쪽 눈에 비해서 깜빡이는 횟수가 많고 육안으로 보더라도 많이 부어있는 게 보여서 퇴근 후 혼자라도 꼬까미 데리고 동물병원에 다녀올까 했는데 아무리 가까워도 눈도 불편한 꼬까미 직접 걸어서 데려가긴 무리.

택시 타고 갈까 해서 봤더니 아빠가 바로 와서 데려간다고 하심.

동물병원은 집에서 멀지 않은 24시 서울 YES 동물병원으로 예전에 꼬까미 피부에 고름 같은 게 생겼을 때 방문했는데 괜찮게 진료하는 것 같아 이번에 재방문하게 됨.

진료받으러 간지 1시간도 안 돼서 집으로 왔는데 안과 검사(형광염색검사)비 2가지 안약, 넥카라 비용, 재진료 비 총 60,500원이다. 보험이 안 돼서 간단한 진료 약제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더라.

그리고 발톱이 길어서 간호사가 꼬까미 발톱을 잘랐는데 너무 짧게 잘라 피가 나서 지혈한 곳이 있다고 하더란다 ㅠㅠ 발에 민감한 강아지라 오늘 많이 시달리고 왔겠구먼.

원인은 진드기나 다른 건 아니고 목욕시킬 때 샴푸액이 눈에 들어가서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며 아빠가 자책하심 ㅠㅠ 괜히 아침 일찍 비에 젖은 길? 산책하고 목욕시켜서 이렇게 됐다고.

목욕할 때나 얼굴 꼬리 쪽 만질 때 입질하는 경우가 있어서 머리빗길 때나 약 바를 때 예민하게 군다.

처방받은 두 가지 안약은 다래끼 때문에 안과 가서 받을 때 받는 오플록사신, 히알루론이던데 사람이나 동물이나 치료제는 일부 비슷한가 봄.

안약은 아침 점심 저녁 두 가지 한 방울씩 넣어주라고 했다는데 아빠가 하나만 넣고 실패해서 내가 안아서 넣어줬는데 넣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림 ㅠㅠ

어르고 달래며 넣었는데 약 넣다가 차도가 있으면 좋지만 눈곱이 계속 생기고 눈물이 나면 다시 내원하라고 했다 하심.

내일 꼬까미 미용 예약은 완쾌 후 방문한다고 취소하셨다고 함. 힘들어도 안약 잘 넣고 경과 지켜보며 케어해 줄 테니 얼른 완쾌해라 꼬까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