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 피부도 건조해서 피부결이 매끄럽지 않고 몸도 찌뿌둥한 것이 뭉쳐있는 것 같아 요즘 계속 온천이나 찜질방 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추석쯤이었나?
아쿠아필드 3개 지점 고양 안성 하남 중 3개 지점에서 동시 이용(분할 사용 불가)하는 조건으로 판매하는 할인티켓 구입해 놨는데 유효기간이 다음 달까지라 오늘 시간이 돼서 방문해 보게 됐다.
10시 오픈시간 맞춰서 집에서 9시쯤 출발 후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3층으로 올라갔더니 아쿠아필드 앞쪽에 대기라인도 있고 웬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더라.
오픈런 대기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ㅋㅋ 일단 줄부터 서서 엄마 와서 엄마한테 잠깐 기다리시라 하고 카운터 직원한테 갔더니 예약한 사람들도 키오스크로 티켓 발권 후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입구 우측엔 워터파크 입장객을 위한 물놀이 도구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급히 필요할 경우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권은 찜질스파 / 워터파크 / 멀티패스 3가지로 구분되고 찜질스파와 워터파크는 기본시간 6시간 / 멀티패스 9시간 이용시간 내 사용 가능하며 초과 시 시간당 5천 원 추가 요금 발생되니 참고.
찜질스파 정가는 성인 인당 25,0원씩 이지만 할인 이벤트 할 때 구입하면 만 원 후반대로도 이용 가능한 정도.
신발장과 락커번호는 동일하다. 티켓 발권 후 입장해서 신발 벗은 후 열쇠로 잠그고 여탕으로 입장.
입구에 들어가면 수건 2장에 찜질복 챙겨주심. 보통 M사이즈로 주는데 크게 입거나 딱 맞게 입으려면 원하는 사이즈 달라고 말하면 주더라.
신발장과 동일한 락커번호 찾아서 짐 보관하고 보통은 목욕먼저하고 찜질방 이용하는데 아쿠아필드처럼 북새통을 이루는 곳에 오니 순서를 바꿔야겠다 싶더라.
본의 아니게 오픈런 한 셈이니 ㅎㅎ 일찍 온 여유 만끽하고자 족욕하는 쪽 마루에 매트 깔고 자리 잡아 찜질하고 나와서 쉬고 반복했다.
예전에 과일이나 음료도 반입 안 됐던 것 같은데 귤 방울토마토 가져가서 먹었는데 제지하는 직원 없고 다른 사람들도 간단히 먹을 간식 대부분 챙겨 왔더라.
찜질방 내 푸드코트는 11시부터 오픈. 정수기 이용하려고 보니 푸드코트 11시 입장 가능해서 먼저 족욕부터 했다.
족욕하는 공간이 테라스에 마련되어 실외라 추워서 들어가는 입구에 사이즈별 겉옷이 준비되어 있어 걸치고 들어가면 되고 들어가면 양옆에 앉아 족욕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수온은 적당히 따뜻한 수준.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하니 지상낙원이네. 날씨도 좋고 뷰도 멋지다.
족욕 후 나올 때 몸 건조하는 드라이어가 있어서 발 말리고 본격적인 불가마 타임.
오픈시간 맞춰 왔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찜질방은 끝이나 중간에 있다가 자리 나면 좀 누워서 땀 빼고 나왔는데 아주 고온이 아니라 땀이 서서히 나기 시작하는데 나는 한증막하면 땀이 아주 잘 나는 편이라 몇 분 지나니 찜질복이 축축하더라.
너무 오래 땀 빼면 지쳐서 나와서 땀 식으면 또 추워서 들어가고 반복하다 중앙은 애들이 많아 너무 시끄러워서 노키즈 존인 어른들의 쉼터 릴랙스룸에 들어가 소음으로부터 해방되니 너무 좋네~
뷰 좋고 거슬리지 않는 왼쪽 끝자리에 좀 누워서 쉬다 보니 1시 20분. 3시간 20분이나 지났다.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더라.
이용시간 총 6시간인데 찜질하고 밥 먹고 씻고 하면 6시간 부족할지도 모르겠구먼.
뜨거운 물에 반신욕 할 때가 된 것 같아 여탕으로 들어가서 온탕과 노천탕 오가며 힐링. 따뜻하니 너무 좋더라. 반신욕이 그렇게 좋다는데 귀찮아서 매일 안 하게 되는데 족욕이라도 해줘야 할 듯.
찜질방 안에는 인생 네 컷? 도 있고 미디어아트룸, 매점, 식당, 수십대의 안마의자, 프라이빗 마사지받을 수 있는 쉼 스파 등 놀거리 먹거리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요즘 같은 날에 방문하기 좋은 실내 데이트 나들이 장소로 딱 좋다.
아쿠아필드가 하남 고양 안성에만 있어서... 이용하려면 좀 거리가 있는데 수원 스타필드도 아쿠아필드 만들어 주지 없어서 아쉽네.
여하튼 오랜만에 개운하고 피부도 부드러워져서 만족 🤭
찜질스파엔 샴푸 린스 바디(페이스) 샴푸, 스킨로션 바디로션, 바디타월은 다 있어서 치약 칫솔 메이크업 리무버 티슈, 때타월 정도만 챙기면 따로 챙겨 올 게 없음!
워터파크가 있어 위생비닐도 있다. 사람 없을 때 파우더룸 찍었는데 깔끔함~
그리고 예전엔 정산할 거 없어도 신발장 먼저 오픈 후 마지막에 열쇠 반납할 때 정산했었는데, 신발장은 키오스크에서 정산 완료해야 오픈되게끔 바뀌었다고 하니 카운터 우측 키오스크에서 열쇠 태그 후 정산할 게 있으면 계산하면 되고, 없으면 그냥 완료 후 신발장이 오픈되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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