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런 숙박시설이 다 있나 싶을 정도로 멀리 나온듯한 휴양지 느낌 드는 북한산 우이역 파라스파라.
북한산 국립공원 자락 2만 3천 평에 다다르는 규모의 리조트로 서울 어디에서도 1시간이면 올 수 있는 접근성과 북한산 파노라마뷰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루프탑 자쿠지와 뷔페 등 각종 부대시설 조선호텔 앤 리조트(신세계)의 서비스가 더해져 멀리 가지 않아도 힐링할 수 있는 곳이라 여전히 예약이 치열한 걸로 유명함.
작년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기념하여 두 분 다녀오시라고 예약했었는데 워낙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리뷰할 곳이 넘쳐나서 묵히게 됐네.
작년 11월 중순 쯤 방문했으니 1년 지난 셈이다.
북한산 우이동 파라스파라 캐빈 주니어 숙박 및 부대시설
주소: 서울 강북구 삼양로 689 (우이동 346)
체크인 / 체크아웃: 15:00 / 11:00
문의: 02-3408-5000
이메일 문의: rsvn@paraspara.co.kr
객실당 무료주차는 1대 가능하며 추가 1대 당 주차요금은 2만 원.
공식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부터인데 일찍 도착하게 되는 경우 카운터 쪽에 태블릿으로 체크인 대기등록을 할 수 있다.
12시 반쯤 도착해서 주차하고 40분에 대기등록 했는데 2번째 대기 중이라고 표기되어 있음. 빠른 체크인을 원한다면 서둘러서 미리 대기등록해야 함.
카운터 쪽에 대기석도 있고 주변에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 시간 보낼 만한 카페(스타벅스)가 있어서 체크인 순서 호출 올 동안 시간 보내며 리조트 둘러보는 것도 좋다.
점심을 안먹어서 스타벅스에서 샌드위치랑 차, 커피로 간단히 요기하고 카운터에서 조금 대기하고 기념샷도 남긴 후 체크인했다.
예약한 룸은 캐빈 주니어 객실로 최대 3인까지 묵을 수 있는데 추가인원은 33,0원 추가되고, 침구 추가 시 침구세트 55,0원을 추가해야 한다.
추가인원 금액은 필수로 부과되는데 침구 추가는 선택이라 대신 소파에서 잠을 청해 보는 것으로 하고 침구 추가는 하지 않았다.
부대시설 이용방법 설명 듣고 114동 404호로 배정받아 이동함. 체크인 카운터가 103동 1층에 있었고 114동은 길 건너 원형 건물이다.
위치도 지도에 표기해 줘서 설명 흘려 들어도 지도 보고 찾아가면 됨. 붙어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음.
투숙객의 경우 루프탑 자쿠지, 사우나 & 피트니스, 실내, 외 수영장은 무료 이용 가능하고, 조식 등 식사와 추가 인원의 경우 요금이 부과된다.
조식 2인 포함 숙박권인데 이날도 비가 많이 와서 수영장은 추워서 못 들어갈 것 같았다.
THE ROUND(114동)은 지하 주차장(B1-2)과
로비층 파라스파라 델리, 사우나 리셉션, 실내수영장
1층 다이닝 레스토랑 PARK 689
2층 뷔페 레스토랑 WOODY PLATE
3층 연회장과 피트니스
4 - 5층 객실
6층 테라스 카페, 루프탑 자쿠지가 있어 114동에서 묵는다면 크게 이동할 일 없이 더 라운드 건물에서 대부분 부대시설 이용이 가능했다.
엘리베이터타고 404호 객실에 짐 풀러 이동.
3인이 쓰긴 애매하고 2인 적합 객실 느낌인데 침실, 욕실, 발코니가 있고 화장실은 샤워 부스와 욕조, 발코니엔 우드 테이블과 체어가 있고
103동과 북한산 자락(?) 일부 뷰일까 적당한 느낌의 리조트 뷰 정도 ㅎㅎ
취사 불가하여 조리도구는 없고 와인 글라스와 글라스, 컵, 와인 오프너, 커피와 오설록 티, 전기포트가 준비되어 있어 발코니에서 티타임 즐기기 괜찮음.
객실에 짐 두고 6층 루프탑 자쿠지 올라갔는데 일찍 체크인 하기도 했고 비 오고 추워서 아무도 없더라 둘러보고 내려오면서
층별 식당도 보고 로비층 델리도 갔는데 체크인 시 델리 테이크 아웃 커피 2잔 무료 제공 쿠폰(체크인 당일 저녁 8시 반까지 이용해야 함)도 받아서 부모님이 드신 듯.
델리는 빵 종류 다양하고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라 로비에서 삼삼오오 모여 앉아 티타임 즐기는 분들 많았다.
샌드위치와 음료로 요기해도 밥을 안 먹어서 시장하시다기에 멀리 가려다 도보 이동 가능한 파라스파라 근처 두부요리 전문 우리콩순두부에서 건강식 맛있게 식사하고
산책 삼아 리조트 산책로와 야외풀장도 구경했는데 야외풀장 옆에 간식트럭도 있었다.
호빵 군고구마 베지밀 등 간식 다양해서 맛있어 보였는데 배가 불러서 패스.
객실로 올라와서 몸 좀 녹이면서 웰컴 초콜릿 하나씩 먹으며 당충전하다가 엄마랑 몸 풀러 이동했다.
부모님은 사우나 이용하셨는데 사우나 입장은 로비층 사우나 리셉션으로 가면 객실 번호 등 말하고 열쇠 받아 이용하면 된다.
엄마 사우나 가는 거 보러 같이 들어가서 사람 없을 때 라커룸 사진에 담아봤음.
피트니스에 입을 운동복과 양말도 구비해 놔서 편히 이용하면 된다.
부모님 사우나 하시는 동안 나는 루프탑 자쿠지로 가서 거의 독채탕 수준으로 오래 몸 풀었더니 아주 개운해서 좋더라.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구름 때문에 뭔가 더 운치 있는 풍경이라 더 분위기 있고 좋긴 한데 긴팔 래시가드 입어도 춥더라 ㅋㅋ
수온은 따뜻해서 물속은 괜찮은데 나와서 이동할 때 완전 오들오들 닭살이 확 돋았음 🐔
자쿠지 하고 객실로 와서 씻고 저녁 먹어야 하는데 부모님이 나가기 귀찮다고 하셔서 성신여대 수아당과 그릭데이까지 가서 김밥에 그릭요거트 볼 디저크까지 완벽 포장주문해와서 만찬을 즐기고 ㅎㅎ
프라엘 구입한 거 언박싱하고 사용하면서 파라스파라 에서의 첫날밤을 만끽했다.
다음날 아침 수아당 김밥에 그릭요거트 남아서 그걸 먹었더니 난 배불러서 조식뷔페 못 가겠더라 ㅎㅎ
부모님 다녀오라고 말씀드리고 나는 로비층에서 피트니스 운동복 대여한다고 말했나 해서 탈의실에서 환복하고 3층 피트니스로 가서 열심히 운동했다. 🏃♀️
피트니스 운영시간은 07:00 - 21:00
미성년자 입장 금지 🚫
운동 마치고 객실로 돌아와 씻고 체크아웃 준비하고 부모님 기다리면서 맞은편에 있는 피규어 박물관 추억네컷 등 구경했음.
엄마가 조식사진 보내셨는데 샐러드 과일 빵 한식 등 조식 뷔페치고 종류 다양한 편이라고 하셨다.
커피 음료 샴페인도 있는데? 조식 뷔페에 샴페인? 이건 취급하지 않는 걸지도 모르겠음.
여하튼 식사 마치고 온 부모님과
비 갠 루프탑에 올라 북한산 뷰 만끽.
알차게 보낸 우이동 파라스파라에서의 1박 2일.
- 내 돈 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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