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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베트남 다낭 인도 커리 레스토랑 Lazeez Indian Halal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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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와 스프링 롤 등 베트남 음식만 먹어 새로운 메뉴가 당기던 찰나에 베트남 일일투어에서 만난 한국인이 건네준 맛집 정보에 다낭 미케비치 쪽에 인도  커리 할랄 레스토랑이 있다고 하더라.


본인이 먹었던 커리 집 중에서 인생 커리집으로 손에 꼽는다고 하여 ㅎㅎ 투어 끝나고 해산 후 점심 겸 저녁으로 식사하기 위해 찾은 Lazeez Indian Halal Restaurant.

 

Lazeez Indian Restaurant- (Halal 100%)

주소: Lô i09 Phạm Văn Đồng, An Hải,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영업시간: 매일 11:00 - 22:30

 

Lazeez Indian Restaurant- (Halal 100%) · Lô i09 Phạm Văn Đồng, An Hải,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인도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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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eez Indian Halal Restaurant  | Da Nang

Lazeez Indian Halal Restaurant , 다낭. 좋아하는 사람 42명. Traditional Indian halal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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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비치 가는 방향에 위치해서 그런지 주변에 식당이 많은데 이 커리집은 규모는 크진 않은데 매장 입구에 노란 테이블과 파라솔을 두어 야외석도 마련해 뒀다.


저녁이면 모르겠는데 낮이라 실외석은 너무 더울 듯해서 매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에어컨이 없는 식당이구먼 🙂‍↔️

식당에 걸어가서 땀이 삐질삐질했는데 대형 선풍기를 틀어주긴 하는데 머리가 바람에 날려 식사에 집중할 수 없을 거 같아서 어느 정도 땀을 식힌 후 음식 나오기 전에 선풍기 꺼버렸다 ㅎㅎ


매장 내부는 4인석 서너 테이블과 진열된 주류를 칵테일 등으로 제조하는 공간과 주방, 화장실이 있었다.

Lazeez Indian Restaurant Menu

한국에서 인도 음식점 방문했을 때 보다 더 다양한 종류의 카레를 판매하는 듯해서 ㅎㅎ 메뉴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영문 메뉴판으로 봤는데 메뉴명 아래 재료까지 영어로 설명되어 있으니 책 보는 느낌 ㅎㅎ

수프
스타터스 베지
스타터스 논베지
메인 코스 베지
메인 코스 논베지
탄두리 브레드

샐러드 & Raita
디저트



그리고 음료와 주류 메뉴판은 따로 있다.




스타터 메뉴는 가볍게 먹을 채소나 케밥 등이 있고 메인 코스에 진짜 수십 가지 커리가 있었는데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뭘 주문해야 할지 신중해지더라 ㅎㅎ



커리는 두 가지를 골랐는데 치킨과 새우 들어간 게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하여 Butter Chicken(VND 140,000)과 Korma Prawn(VND 145,000)을 골랐고 갈릭난(VND 35,000)에 나중에 커리가 너무 많아서 난 대신 밥을 추가했는데


Plain  Basmati Rice(VND 32,000) 밥이 무슨 커리 용기보다 커서 놀랐음.

무슨 밥이 이렇게 무식한 양이 나오나 싶을 정도로 많았다 ㅋㅋ 사전 정보가 있었다면 밥대신 난을 추가 주문했을 텐데 쌀 품종도 찰기가 없는 품종이라 밥을 해도 흩날리고 별 맛없는 스타일이라 무조건 난하고 커리 조합으로 드시길!



버터 치킨 커리: 치킨에 토마토 그레이비, 인디언 향신료
코르마 프론 커리: 새우, 양파, 토마토 그레이비, 코코넛, 인도 남부 스타일로 만든다고 함.

탄두리 브레드는 6가지 난과 밀가루를 구워 다양한 토핑과 치즈 감자 채소 등을 곁들이는 4가지 Kulcha, Paratha까지 총 10가지 종류가 있다.

익숙한 갈릭난을 골랐는데 버터난도 커리랑 같이 먹기 괜찮을 것 같다.



먼저 갓 구운 난이 제공됐다.

방금 구웠기 때문에 뜨거우니 구멍 슝슝 뚫린 라탄 바구니에 담아주니 눅지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마늘에 드라이 허브, 달한 꿀을 발랐는지 그냥 먹어도 맛있음 ㅎㅎ 탄두리에서 구워 담백하고 얇아서 좋다.


인도 정통 커리맛인데 낯선 맛은 아니지만 베트남에서 인도 커리를 먹게 될 줄이야? ㅎㅎ  치킨과 새우 등 재료가 실한 편인데 커리 조리할 때 설탕을 넣지 말라고 했더니 ㅋㅋ


설탕의 단맛은 빠져도 채소나 고기의 단맛을 느낄 수 있어 먹을만했다.

대신 단맛이 줄어드니 짠맛이 좀 더 나서 난과 쌀이 더 필요했다는 ㅎㅎ

 


담백한 빵을 좋아하니 갈릭난은 그냥 먹어도 맛있어서 커리가 2개면 난은 3개 주문해도 됐을 것 같네 ㅎㅎ



생수(VND 15,000)까지 367,000동 결제했는데


베트남 로컬 식당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지만 이색 푸드인 만큼 현지에서 색다른 메뉴 찾을 때 가서 먹어도 나쁘지 않을 만한 음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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