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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성비 좋은 부산 호텔 특별한 디자인이 멋졌던 코모도호텔 부산 Commodore HOTEL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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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찬스로 크리스마스 연휴에 시그니엘 부산에 호캉스가게 되었는데 당첨된 날짜가 23일 토요일이라


부산과 경주까지 다녀오려니 좀 빠듯해서
22일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부산으로 향했다.


호텔에 도착하니 거의 밤 11시가 다돼가는 시간이라 정말 잠만 잘 곳이 필요했는데  
급히 물색한 것치고 저렴한 가격에 묵을 수 있는 코모도호텔 부산이 눈에 띄어 예약하고 방문하게 됐다.
 

코모도호텔 부산 Commodore HOTEL BUSAN

주소: 부산 중구 중구로 151 (영주동 742-13)
체크인 3시 체크아웃 11시
문의: 051-466-9101

 

코모도호텔 부산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동 위치 호텔, 객실 및 레스토랑, 부대시설 소개, 예약 안내

www.commodore.co.kr

 
부산역에서 가깝고 관광지인 원도심과 가까워서 여행하기 편리한 위치긴 하지만 교통편이 다소 애매한 점은 참고.

우리는 차량을 가지고 방문했기 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호텔 입구 찾아 올라갈 때 달동네 같은 느낌이라 부산의 도로사정이 좋지 않다는 점을 체감할 수는 있었다는...

호텔 앞을 지나는 버스 노선도 많지 않아 택시로 이동해서 다니는 게 편해 보인다.


내, 외관과 객실 리모델링을 꾸준히 진행하여 연식은 오래됐으나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는 호텔이다.


한옥 같기도 한 독특한 외관 때문에 외국인 특히 일본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호텔로도 알려져 있다고 하며 손예진과 현빈을 이어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피아노, 영화 착신아리 파이널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실제 코모도호텔 부산을 마주하니 대만 타이베이 여행 갔을 때 묵어보고 싶었던 그랜드 호텔 타이베이(원산대반점)와 아주 비슷하게 생겨서 급 대만여행 가고 싶어 졌다 ㅜㅜ


어쨌든 레이트 체크인이다 보니 가는 길에 호텔에서 연락 왔는데 체크인 카운터는 계속 열려있어 천천히 오라고 안내해 주셨음. 더블룸이 없어 룸 타입은 체크인 시 배정하는 타입을 선택했는데 트윈룸이 배정됐다.

호텔과 연결되는 주차타워가 있다고 하는데 우린 그냥 지상 옥외? 주차장에 주차하고 밖으로 카운터 들어가려다가 살짝 헤맸음. ㅎㅎ
이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손 떨어지는 줄 알았네. 이럴 줄 알았음 실내에 주차할 걸 그랬나 봄.


어쨌든 호텔 안으로 들어오니 궁궐 단청 같은 한국의 미가 물씬 풍기는 화려한 인테리어에 문을 뗄 수 없을 정도였다.


입체감 있는 벽화와 전등, 장식품들이 박물관을 연상케 할 정도로 리모델링에 진심이었던 코모도호텔 부산.


문 열자마자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다. 욕조도 있고 일회용품 사용 제한하려고 어매니티랄껀 달리 없었고 샴푸는 다회용기에 매달려 있는 스타일.

샴푸 겸 바디샴푸 겸용에 린스가 있는데 나 같은 반곱슬 긴 머리엔 헤어팩이나 트리트먼트 가져가는 게 좋고 폼클렌징과 치약 칫솔도 구비하는 게 좋음.

정말 초간단으로 세안할 수 있는 용품만 구비되어 있다.



냉장고 위에 녹차나 차 티백도 있고 풀무원 생수 페트 500ml는 인당 무료제공.



장롱엔 가운과 슬리퍼 미니금고도 놓여있고 작은 탁자엔 의자도 있는데 대부분 의자가 하나다 😅 트윈룸이나 더블룸은 둘이 앉을 수 있게 의자 하나 더 놔주면 좋겠다.

체크인하고 방이 짐만 갖다 놓고 카카오 택시 불러서 서면에 있는 낙곱새 전문점 개미집이 24시간 영업한다기에 바로 이동 ㅎㅎ



퇴근 후 바로 차 몰고 부산까지 장시간 운전하느라 피곤했을 남친과 낙곱새에 아이스크림으로 포식하고 배까지 부르니 왜 이리 졸음이 쏟아지는지 숙소 와서 씻고 그대로 기절  🛌 😴🌙 곤히 잠드셨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주차장 뷰 ~ 창도 한지로 되어있고 손잡이 가까운 쪽은 단풍까지 🍁
조명과 방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따뜻한 느낌이고 가격대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호텔이라 마음에 들었다!

조식은 1층이었는데 부산과 경주에서 여행할 시간이 각 하루뿐이라 시간이 없어 패스하고 서둘러 체크아웃 후 시스루 찐빵이 그렇게 먹고 싶어 깡통시장 갔는데 벌써 소진인지 오후에 와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ㅠ

시그니엘 가야 해서 못 먹고 대신 오빠가 이가네 떡볶이랑 튀김,  떡집에서 오메가 떡이랑 증평 사줘서 맛있게 먹었네 ㅎㅎ 

이렇다 할 뷰는 아니지만 호텔 자체가 남다른 분위기라 어르신들도, 외국인들도 모두 좋아할만했던 코모도호텔 부산. 직원들도 친절했다 😃

- 내 돈 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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