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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과일파는 냉장고 카페 & 바, 동대문 장프리고 (JEAN FR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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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친구들이 한국에 놀러와서 저도 제 친구랑 동대문에서 1박 했었는데요. 동대문 온 김에 장프리고에 왔습니다.

대만 친구들과 숙소가 달라 저희끼리 한 잔 하고 숙소에 가기로 했거든요. ㅎㅎ
 

 
과일파는 냉장고 카페 & 바
여러번 갔어도 갈 때 마다 신선한 입구에요. ㅋㅋ
 

 
이렇게 냉장고 앞에 있는 과일은 전시용이 아닌 실제로 판매하는 과일이에요. ㅋㅋ
가격은 시장처럼 저렴하진 않지만 또 그렇게 비싸지도 않네요.

 
장프리고에 처음 온 친구는 정말 냉장고가 입구냐며 신기해했고 ㅋㅋㅋ
재차 확인하며 재밌어 하더라고요.
 

 
저도 간만에 냉장고 입구에서 사진을 ㅎㅎㅎ
처음 온 분들은 어디가 문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영어로 여기라고 적혀있는 마지막 냉장고 문을 열면 거기가 입구에요.ㅋㅋ

 

과일은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서부터 열대과일까지 있었고
 

 
걸려있는 바나나송이와

 
냉장 보관된 청포도, 딸기도 판매하더라고요. 자몽도 보이는군요~
냉장고 문을 열고 들어오면 1층엔 바 형식의 테이블, 그리고 칵테일 제조 공간이 있고요.
 

 
1층을 지나 2층으로 자리했어요.
 

 

계단 올라가기 전에도 이렇게 멋진 공간이 숨어있어요.
 

 

방석 컬러를 달리한 센스~ 알록달록하니 귀엽습니다.
 

 

2층에 올라와 자리했는데
지난 번에 친구랑 왔을 때 같은 자리에 앉게 되었네요. ㅎㅎ
 

 

 
분위기 너무 좋아요.
 

 

몽환적인 느낌이라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고요 :)

 

 

테이블 위에 올려진 과일이 다른데요.
주문 방식이 독특한 장프리고에서는 주문시 테이블에 있는 과일명을 말해야해서 
무슨 과일인지 정확히 알고있어야 합니다.
 

 
이날도 키위 테이블
 

 

칵테일 종류가 워낙 많아서 뭘 고를지 고민하게 됩니다. ㅠ ㅎㅎㅎ
 

 
알코올 도수와 글라스 종류, 칵테일과 어울리는 시간대, 그리고 자세한 설명이 선택을 용이하게 하지만...
저희는 메뉴를 보니 뭐 하나 고르기가 어렵더라고요. 
다 궁금해서 결국 논알콜, 상큼함을 느끼고자 예전에 주문했었는데 맛을 잊은 빠씨심플 골랐고요ㅎㅎ

 
저희가 치킨을 먹고와서 ㅎㅎㅎ 친구도 상큼한게 마시고 싶다더라고요.
친구가 고른 칵테일은 날마다 신선한 과일도!
 

 

주문은 제가 하러 갔습니다. 
전화부스에 준비된 동전을 넣고 카운터에 전화를 건뒤 테이블 명을 이야기합니다.
저희 키위 테이블 빠씨심플 논알콜 한 잔, 날마다 신선한 과일도 한 잔 주문할게요 ㅎㅎ
친구는 2층 한 번 둘러보네요~
금요일이라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 꽤 있었고요.
저희 옆에 앉은 남자 3명은 중국인이었는데 외국인 한테도 알려졌나봐요~ 

 
좌 빠씨심플
우 날마다 신선한 과일도
칵테일은 직원이 자리에 가져다 줍니다~
 

 
대리석 코스터도 그렇고 화려한 칵테일과 조명 모두 흠잡을 곳이 없어요 ~
 

 
친구랑 있어도 행복한 시간이었는데
 

 

연인과 함께면 사랑이 샘솟을 만한 매지컬한 순간이었습니다. ㅎㅎㅎㅎ
 

 
날마다 신선한 과일도
장프리고 입구의 과일가게의 명칭을 딴 칵테일로 과일과 잘 어우러지는
럼과 파인애플 주스를 이용하고 패션 후르츠 시럽을 더해 과일가게와 가장 닮아있는 후르티한 칵테일이라고 합니다.
대중적이고 호불호없이 즐길 수 있는 달달한 칵테일입니다.
 

 
빠씨심플
영화 아멜리에 OST인 pas si simple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라는 뜻의 불어이며,
‘사랑은 너무 복잡해’라는 미국영화의 제목으로도 쓰였다고 해요.
유자, 매실, 레몬, 민트 등을 사용하여 복잡미묘하지만 달콤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빠씨심플은
민트향, 레몬 유자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감만족한 우리 칵테일 ㅎㅎㅎㅎㅎ
선택하기 어려우면 빠씨심플과 날마다 신선한 과일도 주문하심 실패 없을거에요. ㅋㅋㅋ
 

 
치맥 하고와서 알딸딸한 친구 ㅎㅎ
맛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더니 졸린가봐요.
취침시간이 지나긴 해서~ 자정이 지난 시간이라...
날 밝으면 다시 대만 친구들 가이드 해줘야하니 서둘러 숙소로 돌아갔네요.
지인한테 알려주고 싶은데 또 나만 알고 싶은 곳, 장프리고 
연인과 함께라면 더 좋습니다 :)

 
- 내돈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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