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도 들어가기 전부터 엄마랑 여성 전용 사우나를 많이 다니다 보니 조기교육이 된 건지 ㅎㅎ 초등학교 입학해선 혼자서도 목욕 가서 노는 걸 좋아했었다 ㅋㅋ
목욕탕 가서 세신하고 찜질방에서 땀 흘리면 개운한 피로도 풀리는 것 같고 느낌이 들어서 종종 가고 싶은데,
동네에 있던 찜질방과 목욕탕이 코로나 이전부터 힘을 잃기 시작하더니 아예 폐업하게 되었고 ㅠㅠ 주변 동네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아쿠아필드 같은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찜질방 아니면 갈만한 동네 찜질방이 정말 몇 없는 요즘이라 숯가마라도 운영하는 찜질방이면 연식이 오래됐더라도 감안하고 가줄 만하다 ㅎㅎ
용인에 몇 군데 가본 찜질방 중에선 로만바스가 규모 크고 주차공간도 넓어서 좋은데 집에서 거리가 있는 편이라 요즘은 못 가고 있었다.
용인 기흥 마북동 제이스파 J Spa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로 159 한성프라자 지하 1층(마북동 181-2)
영업시간: 24시간 영업(연중무휴)
문의: 031-283-0566
24시 안 하는 찜질방도 생각보다 많은데 제이스파는 24시 영업하는 곳이라 늦게 가도 부담 없긴 함.
찜질요금도 많이 올라서 요즘은 성인 14,000원, 야간할증(천 원, 오후 8시 ~ 오전 5시)과 들어온 지 12시간 후부터 1시간에 천 원씩 추가된다고 한다.
아빠가 태워다 줘서 편하게 도착. 오후 3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시간대가 이래서 그런지 전세 냈다.
작년 겨울(12월)에 간 건데 주간 사우나 만 원이었는데 사우나 요금은 2천 원, 찜질 요금이 천 원 인상됐구먼 ㅠㅠ
목욕은 이제 집에서 하고 찜질 생각날 때 아주 가끔씩 가야겠네.
탈의실에 사람 없는 거 확인하고 락커 사진만 담았는데 외투를 보관할 수 있는 락커가 있어 겨울철 이용하기 편하더라.
온탕이 서너 개 있었나? 냉탕은 아주 차가운 탕과 적당히 시원한 탕 두 개가 있었던 것 같다. 아주 크진 않지만 목욕하기 나쁘진 않았음.
근데 목욕탕보단 찜질방이 더 괜찮아 보였는데 식당과 매점, 휴식공간과 찜질방 그리고 J Spa의 불가마가에 피트니스 운동 공간도 있었다.
한증막에서 땀 빼기 앞서 트레드밀(러닝머신)을 하려고 보니 매점에서 자석을 받아 기계에 부착해야지 전원이 켜지고 작동한다기에 이점은 귀찮았으나 ㅎㅎ 그래도 한 40분 정도 운동해서 땀 흘리니 개운했다.
운동 후 불가마 앞쪽 공간에 매트 깔고 엄마랑 누워서 좀 쉬다가
불가마 왼편에 쌓인 방석과 포대자루? 가 있어 가지고 들어가서 은은하게 땀 흘리는 게 좋더라.
고온이라 아무래도 피부가 놀랄 수 있으니 불 땐 직후보다 물 뿌리는 시간 다가올 때? ㅎㅎ
적당히 온기가 유지될 때 들어가 앉아 있으면 땀이 진짜 줄줄 흐른다.
너무 장시간 목욕 찜질하는 것도 에너지 소모가 커서 적당히 땀 흘렸으면 나와서 건강식 먹는 것으로 마무리 ~ 🚿🛁🧖♀️🛀🧘♀️
'물고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가볼만한 곳 남대문시장 수입상가 주류상가 꽃시장 (2) | 2024.02.01 |
---|---|
미슐랭 빕구르망 서울 명동 맛집 명동교자 본점 (6) | 2024.01.31 |
경기도 수원통닭거리 원탑 맛집 진미통닭 (2) | 2024.01.30 |
수원 아주대 착한 가격 깊은맛 대만 버블티 밀크티 맛집 3Q 싼큐 (2) | 2024.01.29 |
서울 광장시장 대구매운탕 맛집 은성회집과 맛있는 간식 빈대떡 호떡 (2) | 2024.01.29 |